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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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창환 "돌침대 광고 직접 출연 이유? 연예인들 회사 작다 코웃음"(마이웨이) [종합]

기사입력 2021.02.28 23:39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마이웨이'에서 최창환이 광고에 자신이 직접 출연하게 된 배경을 밝혔다.

28일 방송된 TV조선 교양프로그램 '스타다큐 마이웨이'(이하 '마이웨이')에서는 장수 돌침대를 탄생시킨 기업인 최창환의 인생을 조명했다.

제작진은 은퇴 했다는 최창환을 만나기 위해 서울 광화문의 한 건물을 찾았다. 최창환은 "아직 전속 모델이다. 요즘도 TV에서도 절 자주 본다. 종교 법인의 일을 하게 됐다"며 "인생의 마지막 봉사 기회를 여기서 해보자 해서 여기에 온지 2년 됐다"며 모델은 계속 하지만,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 사회 복지 활동가로 변신한 근황을 전했다.

이어 최창환은 서울 삼성동에 위치한 본사를 찾았다. 최창환은 "여긴 특별한 공간이다. 여기에서 '별이 다섯 개'로 유명한 광고가 여기에서 탄생을 했다"고 밝혔다.



사무실에서 광고 촬영을 한 이유에 대해 그는 "당시에는 (회사가) 영세했다. 큰 마음을 먹고 광고 찍기 6개월 전에 큰 돈을 들여 (다른) 광고를 찍었다. 그 광고를 봤다는 사람이 없더라. 광고 제작자를 다시 모신 후에 서로 헤어졌다"고 밝혔다.

최창환은 "제가 직접 만들어 보기로 하고 유명 연예인을 만나 섭외를 해보니 회사가 작다코 코웃음을 치더라"며 "막막했다. 그러다 우리가 만들어보기로 하자 했다. 사무실이 무역센터였다. 그걸 보여주며 기선 제압을 하고 이마에 별을 붙이고 했다"고 이야기했다.

히트 친 광고는 제작비 300만원에 제작시간 30분이었다고. 이마의 스티커에 대해서도 그는 "천원짜리다"라며 "제 아이디어였다. CEO가 광고엔 나올 수 있다. 코믹하게 온몸을 바쳐서 회사를 위해서 온몸을 불사른 거다"라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광고를 찍고 끼가 많다는 걸 알았다. 직접 각색을 하고 연출까지 했다. 광고가 히트했지 않냐. 끼가 없으면 해낼 수 있었을까 이런 생각을 했다"고 덧붙였다.

석촌호수 뷰를 자랑하는 최창환의 집도 공개됐다. 최창환은 "과거 어려울 때 군 제대 후 남산에 가서 은하수 같은 불빛을 봤다. 그때 제가 켤 수 있는 불이 없었다는 걸 기억하고 있다"며 "저녁에 집에서 이걸 보면서 그때 생각을 꼭 한다. 지금은 이 집에서 켤 수 있는 불이 얼마나 많나"라고 말했다.

jinhyejo@xportsnews.com / 사진=TV조선 방송화면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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