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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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전' 김남주-김창완-강래연, 눈물의 지하철 PT

기사입력 2010.12.06 21:40 / 기사수정 2010.12.06 21:40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김남주, 김창완, 강래연 등 '역전의 용사들'이 지하철에서 눈물의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한다.

6일 방송되는 MBC 월화드라마 <역전의 여왕>(극본 박지은, 연출 김남원/제작 유니온 엔터테인먼트) 15회분에서 특별기획팀의 황태희(김남주 분)와 목부장(김창완 분), 유경(강래연 분)이 기획팀과의 제3차 경합을 앞두고 지하철에서 감동의 자기 PR 시간을 갖는다.

이번 프로젝트의 특기팀 총책임을 맡은 목부장은 "내가 안 될 거라고 그랬지"를 연발하며 소심한 모습을 보여왔다. 자신의 실력을 제대로 발휘 못 하는 한심 캐릭터인 유경은 프레젠테이션 진행을 맡았으나 아직도 긴장을 놓지 못해 사람들을 불안하게 만들고 있다.

이에 태희는 얼마 안 남은 프레젠테이션을 위해 목부장과 유경을 위한 충격요법으로 두 사람을 지하철로 데려가 승객들 앞에서 큰 소리로 자신을 알리는 PT를 하도록 유도한다. 목부장과 유경은 지금까지의 캐릭터를 벗고 그동안 숨겨온 절절한 사연을 목 놓아 외치게 된다. 이 장면을 지켜보던 태희와 몰래 숨어서 듣고 있던 '껌딱지 커플' 용식(박시후 분)과 강우(임지규 분)는 눈물을 훔친다.

<역전의 여왕> 제작사 유니온 엔터테인먼트 측은 "성공을 통해 역전을 꿈꾸기도 하지만, 원래 자신의 습관이나 성격을 개선하는 것도 하나의 역전이 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시청자들이 공감해 주셨으면 좋겠다"며 "태희나 용식도 더 이해심과 도량이 넓어졌듯이 특별기획팀의 팀원들도 모두 자신의 자리에서 또 다른 인생을 그려나가고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밖에도 15회에서는 태희에 대해 더욱 깊어지는 용식의 순애보를 비롯해 용식의 마음이 들통나면서 불거지는 용식과 태희의 갈등이 그려질 예정이다. 또 이혼 후 바로 옆에서 이웃으로 살게 된 태희와 준수(정준호)의 일상도 재미를 안겨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사진=김남주, 김창완, 강래연, 박시후, 강우 ⓒ MBC]

원민순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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