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가수 조권이 하이힐에 대한 애정을 과시했다.
27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조권이 매니저와 함께하는 일상이 전파를 탔다.
이날 조권은 "성범이라는 친구와 만난 지 얼마 안 됐다. 저도 처음에 만났을 때는 무서웠다. 굉장히 소심하고 착하고 여리고 아기자기한 면이 있다"라며 귀띔했다.
곧바로 조권 매니저가 등장했고, "권이가 걸리시한 음악을 하면서 걸리시한 이미지가 있는데 평소에도 여배우 못지않은 케어를 한다. 남자 배우를 케어하는지 여자 배우를 케어하는지 헷갈려서 제보하게 됐다"라며 고백했다.
조권 매니저는 "기본적으로 피부 케어, 헬스케어, 네일 케어, 하이힐 케어가 있다"라며 덧붙였다.
조권은 반려견 가가와 비버를 데리고 산책했고, 하이힐을 신고 있었다. 조권은 "하이힐을 신고 비디오를 찍는 날이 있었다. 힐을 계속 안 신으면 감을 잃더라"라며 설명했다.
이후 조권의 집이 공개됐고, 화려한 이미지와 달리 그의 집은 차분한 분위기의 인테리어로 눈길을 끌었다. 조권은 집에 들어가자마자 반려견의 발을 케어해줬고, "제가 케어하는 만큼 강아지도 케어해준다"라며 귀띔했다.
조권은 반려견들의 케어가 끝나자마자 팩을 하고 마사지, 눈썹 정리 등 꼼꼼하게 외모를 관리했다. 이어 조권은 하이힐을 닦았다.
또 조권 매니저는 회사에서 제공한 숙소에서 생활 중이었고, 그의 공간에는 피규어와 인형이 가득했다. 조권 매니저는 "웃지 않으면 무섭다는 말을 많이 듣는다. 절대 그렇지 않다. 인형도 좋아하고 피규어도 좋아하고 절대 그런 사람이 아니다"라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특히 조권은 김혜수가 보낸 택배 상자를 열었고, 다양한 하이힐이 들어 있었다. 조권은 김혜수가 자신의 공연을 관람한 후 하이힐을 보내주고 싶다고 이야기한 것을 떠올렸고, "김혜수 배우님에게 하이힐을 선물 받은 사람이 있을까"라며 감격했다.
조권 매니저는 "어떻게 신게 된 거냐"라며 궁금해했고, 조권은 "공연하면서 신었던 것들이다. 걸리시한 댄스를 추지 않냐. 힐을 신으면 자신감이 상승하고 히어라고 된 듯한 희열을 느낀다"라며 회상했다.
조권은 힐을 구입하기 위해 단골 가게를 찾았고, "제 꿈은 힐 브랜드를 갖는 거다"라며 선언했다.
조권은 티눈 때문에 고생하면서도 하이힐을 포기하지 않았고, 승연과 댄서들을 만나 하이힐을 신고 춤을 추는 영상을 촬영했다. 조권은 고통을 잊은 채 열정적으로 춤을 췄고,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으로 자신만의 매력을 발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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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