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정현 인턴기자] 무리뉴 감독이 경기력이 올라온 알리와 베일을 칭찬했다.
트넘 홋스퍼의 조세 무리뉴 감독은 26일(한국시각) 다가오는 2020/21시즌 프리미어리그 26라운드 번리와의 맞대결을 앞두고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무리뉴 감독은 최근 경기력이 올라온 델레 알리와 가레스 베일의 활약에 대해 질문을 받았다.
알리는 지난 2020/21시즌 UEFA유로파리그 32강 볼프스베르게와의 두 차례 맞대결에 선발 출장했고 2차전에서 원더골과 함께 1골 2도움을 기록했다.
베일 역시 볼프스베르게와의 맞대결서 2경기 2골 1도움, 그리고 지난 두 차례 리그 경기에서 팀의 연패애도 불구하고 준수한 활약을 선보이며 기대감을 높였다.
무리뉴 감독은 알리에 대해 "선수가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면 팀의 경기력도 올라가고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알리는 어려운 시기를 겪었고 작은 부상들이 더해져 더 어려운 시기를 맞았다. 작은 부상들이 이어져 알리는 동기부여를 잃고 좌절했지만 돌아왔다"고 말했다.
이어서 "알리는 풀타임 경기는 아니지만 점차 출장 시간을 조절하면서 좋은 변화를 맞았고 컨디션이 돌아왔다. 유로파리그 헝가리 원정 이후 그는 매우매우 달라졌다. 우리는 그를 필요로 하고 타이트한 경기 일정 속에서 모든 선수들이 필요하지만 알리의 반등에 매우 행복하다"고 말했다.
무리뉴 감독은 베일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베일은 그 어느 때보다 매우 행복해 보인다. 그는 자신감이 넘쳐 보였고 훈련 시간에 슈팅을 보면 확실히 그가 돌아왔음을 느낄 수 있다. 지난 유로파리그 득점을 보면 두려움이 있는 선수는 할 수 없는 슈팅을 선보였다. 그는 토트넘에 온 이후 최고의 컨디션"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베일은 수만ㅌㅎ은 경험을 가졌고 그 누구보다 자신의 몸 상태에 대해 잘 아는 사람이다. 우리는 베일을 믿고 있고 그가 해온 모든 것들을 신뢰하고 있다. 그를 더 많이 뛰게 할 수록 팀은 더 좋아질 것이다. 그래서 윌는 그를 잘 관리하고 있고 믿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두 선수의 맹활약에 기존에 팀의 에이스인 손흥민과 해리 케인과의 조합을 기대하는 시선이 많다. 하지만 무리뉴 감독은 과도하게 네 선수에게 시선이 쏠리는 것을 경계했다.
그는 "웨스트햄 전에서 네 명이 동시에 출격해봤지만 역부족이었다. 그들은 매우 좋은 경기력을 선보였고 호흡 역시 좋았고 찬스를 많이 만들었다. 긍정적인 부분이었다. 하지만 지오반니 로 셀소, 에릭 라멜라, 스티븐 베르흐바인 등 다른 공격진들도 항상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 난 늘 경기에 준비된 선수들을 우선적으로 기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AP/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