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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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이니 키 vs 이특, 아이돌계 요리 대결...김수미, '키 손주' 특급 편애 (수미네 반찬)[종합]

기사입력 2021.02.25 20:23


[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샤이니 키가 김수미의 편애를 듬뿍 받았다.

25일 방송된 tvN '수미네 반찬'에는 샤이니 키가 출연해 김수미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날 출연자 이특은 김수미에게 점수를 따기 위해 꽃을 준비했지만 김수미는 "날을 잘못 골랐다"고 안타까워했다. 김수미는 "며칠 전에 나에게 전화가 왔다. 오늘 나오실 분이 '보고 싶다'고 '내 밥을 먹고 싶다'고 했단다. 가서 업고 오라"며 샤이니 키를 불렀다.

키는 등장하자마자 "군대에서 선생님이 너무 생각났다"고 김수미에 대한 그리움을 표현했다. 김수미는 "오늘 키를 위해 준비했다"며 요리 재료로 묵은지, 고기, 양파를 소개했다. 이날의 요리는 '묵은지돼지양파두루치기'였다.

키는 "방송에서 묵은지로 소꼬리찜 하신 걸 봤다. 그걸 보면서 저거 한번 뜯으면 소원이 없겠다고 생각했는데, 선생님 묵은지 활용해서 요리해 주신다고 하니 들뜬다"고 말했다.

김수미는 "오늘은 장동민이 아니라 기범이가 내 옆에서 배워야 한다"고 아낌없는 애정을 드러냈고, 장동민은 "그냥 집에서 배우면 안 되겠냐"고 질투했다.

그러자 키는 김수미에게 장동민이 찬 '반찬 부장' 완장을 떼어 달라고 졸랐다. 김수미는 완장을 바로 빼앗아 키에게 선물했다.



완장을 찬 키는 김수미의 옆에서 요리를 보조했고, 김수미는 "오랜만에 왔는데도 헤매지를 않는다"고 만족스러워했다. 또한 "신곡 하나만 불러 달라"고 부탁했다. 키는 "'수미네 반찬'에서 노래를 부르는 분들은 몇 분 봤는데 춤은 못 보셨지 않냐"고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이날 키는 요리 잘하는 아이돌 TOP5에 함께 손꼽힌 이특과 요리 대결을 펼쳤다. 김수미는 키에게는 아낌없는 칭찬을, 이특에게는 가차없는 구박을 보내 웃음을 자아냈다.

며느리 서효림 출연 당시 1000점을 준 바 있는 김수미는 "우리 며느리 사건 이후로"라고 언급하며 정당할 것을 예고했지만, 곧바로 "어머 이 플레이팅 해 놓은 것 봐"라고 감탄하며 다짐을 무색하게 만들었다.

키의 요리를 맛본 김수미는 "여태 짠것을 먹어서 그런지 약간 싱거운 듯한데 이게 맞는 것 아니냐"고 옹호하며 "키는 500점"이라고 칭찬했다.

세 번째 반찬은 굴달래전이었다. 김수미의 굴달래전에 키는 고주파 감탄사로 맛을 표현했다. 장동민은 "탱글탱글한 굴의 식감과 아삭아삭한 달래의 식감이 완벽하다"고 말했다. 이특은 "겨울과 봄의 맛이 그대로 살아 있다"고 덧붙였다.

키는 "오랜만에 오니까 너무 반갑고, 고향 집에 온 것 같은 기분이다. 출연한 것도 좋았지만 반찬 보내 주신 것도 감사했다. 입대하기 전까지 꼬박꼬박 잘 먹었다"고 출연 소감을 밝혔고, 김수미는 "한 박스 또 보내 주겠다. 언제든지 갑자기 뭐가 먹고 싶어지면 전화해라"고 말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tvN 방송화면

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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