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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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풀타임' 함부르크, 프라이부르크에 석패

기사입력 2010.12.05 02:27 / 기사수정 2010.12.05 02:27

유형섭 기자



[엑스포츠뉴스=유형섭 기자] 유럽대회 진출권을 얻기 위해 갈 길이 바쁜 함부르크가 발목을 잡히고 말았다.

4일 11시 30분(이하 한국시간)에 열린 분데스리가 15라운드 프라이부르크와 함부르크와의 경기는 프라이부르크의 1-0 승리로 끝났다.

양 팀의 골 결정력 차이가 만들어낸 결과였다.

전반 2분 프리킥 상황에서의 원톱 시세의 이른 선제골은 프라이부르크가 수비 축구를 하게 만드는 계기가 되었다. 프라이부르크는 수비적으로 나오며, 역습에 주력했고, 날카로운 측면 공격은 득점 찬스까지 이어졌으나 추가점 획득에는 실패하였다. 반면, 함부르크는 프라이부르크의 두터운 수비로 인해 득점에 어려움을 겪었다.

후반전에는 함부르크가 경기의 주도권을 쥐며 프라이부르크를 공략했다.

파올로 게레로, 엘예로 엘리아를 투입하며 공격을 강화했으나 득점찬스를 많지 않았고, 몇몇 찬스는 프라이부르크 바우만 골키퍼의 선방으로 인해 허사로 돌아갔다. 여러 찬스를 놓친 함부르크와 대조적으로 적은 찬스에서 득점을 기록한 프라이부르크는 골 결정력의 중요성을 이야기하며 승점 3점을 챙겼다.

손흥민은 함부르크에서 가장 위협적인 공격루트였다.

드리블을 통한 돌파 후 슈팅과 뛰어난 위치 선정 능력을 이용한 공격으로 프라이부르크의 골망을 노렸다. 하지만, 득점엔 실패한 것은 손흥민 본인과 함부르크에게 아쉬운 점으로 남는다.

이로써 프라이부르크는 이번 경기 승리로 승점 24점을 기록, 바이에른 뮌헨가 샬케에게 패배할 경우 유로파 리그 진출권인 5위까지 올라설 수 있게 되었다. 반면, 함부르크는 승점 21점에 머무르며 9위로 떨어지고 말았다.

[사진ⓒ 함부르크 공식 홈페이지]



유형섭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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