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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카' 송수형, '쵸비'와 맞대결? "작년과 달라진 모습 보여주고파. 자신 없지만 잘하겠다" [인터뷰]

기사입력 2021.02.22 09:20

최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지영 기자] '솔카' 송수형이 한화생명전에 대한 각오를 드러냈다.

지난 21일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2021 LCK 스플링 스플릿' 2라운드 첫 주차 아프리카 대 DRX의 맞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DRX는 1세트를 내줬지만 2, 3세트 연속으로 승리하며 시즌 7승을 달성했다. 후반 집중력이 돋보였다. '25분의 DRX'의 별명에 걸맞게 후반 한타력을 폭발하며 아프리카를 제압했다.

특히 미드라이너 송수형의 활약이 빛났다. 단단하게 미드에서 버텨주면서 캐리력까지 폭발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송수형은 경기 후 진행된 엑스포츠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힘든 만큼 이겨서 기쁘다"며 승리 소감을 털어놨다.

이어 그는 문도 정글에 대해선 "창현이 형이 워낙 정글을 잘해서 문도 정글도 좋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그는 다음 경기 한화생명전에서 "작년과 달라진 모습 보여주고 싶다. 라인전은 워낙 지훈이가 잘해서 자신은 없지만 잘해봐야겠다"고 전했다.

다음은 '솔카' 송수형의 인터뷰 전문이다.

> 아프리카를 꺾어내며 시즌 7승을 찍었다. 승리 소감은?

늘 1세트 이기고 2세트 졌었는데 1세트 지니까 뭔가 더 힘들었다. 그래도 힘든 만큼 이기게 돼서 기쁘다.

> 1세트 후반까지 끌고 갔지만 지게 됐다. 패배 원인은 무엇으로 분석했는지

1세트 초반 단계가 제일 아쉬웠다. 그게 후반까지 이어져서 진 것 같다. 우리가 바론 먹고 그다음 용 싸움에서 소득이 없었다. 상대가 용을 먹고 후퇴했는데 성과를 못 낸 점이 분기점이었다.

> 2세트 상체 조합을 또 한 번 똑같이 구성했다. 이유는?

딱히 똑같이 하자 이건 아니었다. 상황에 맞게 뽑아보니 같은 픽이었다.

> 2세트는 1세트보다 초반에 많이 기세가 기울였다. 어떻게 풀어 나가려 했나

2세트 초반 킨드레드가 엄청 잘 큰 상황이었는데 이를 싸움으로 극복하려 했다. 싸움각이 나올 때마다 전투를 열었고 특히 제가 만들었던 상황인데, 킨드레드 제압골을 획득한 순간 풀리게 된 것 같다.

> 3세트 또 한 번 문도 정글을 꺼내 들었다. 픽 이유는?

창현이 형이 워낙 정글을 잘해서 그래서 문도 정글까지 좋은 것 같다. 정글 밴이 3세트 때 많이 당했는데 '문도 해야겠다' 해서 픽하게 됐다.

> 3세트 첫 바론을 상대에게 내주게 됐는데 이때 나르가 봇에 있었다. 상황을 설명해주면?

우리가 유리한 흐름이어서 상대가 바론을 칠 거라고 상상하지 못했다. 충분히 바론을 막을 수 있었는데 제가 그라가스에게 위축되서 앞 무빙하지 못했다.

> '플라이' 송용준과의 맞대결은 어땠나

일단 아프리카전에서 신드라만 3판 하게 됐다. 생각한 대로 잘 되지는 않았는데 더 신경 써야 할 것 같다.

> 다음 경기가 한화생명전이다. '쵸비' 정지훈과 만나는데 각오는?

지훈이가 1라운드 첫 사전 인터뷰 당시 '솔카 선수가 작년까지 라인전 안했다'고 하더라. 작년과 달라진 모습 보여주고 싶다. 라인전은 워낙 지훈이가 잘해서 자신은 없지만 잘해봐야겠다.

>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1세트 지고 저도 걱정 많았는데 팬들도 많이 걱정하셨을 것 같다. 다음 경기까지 더 보안해서 잘 준비해오겠다.

엑스포츠뉴스 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 / 사진= LCK 캡처

 

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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