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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쵸비'X'데프트' 화력 앞세워 담원에 1세트 선취 [LCK]

기사입력 2021.02.20 20:21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한화생명이 장기전 끝에 담원을 상대로 1세트를 가져왔다.

20일 오후 '2021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한화생명 e스포츠와 담원 기아의 경기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한화생명은 '모건' 박기태, '아서' 박미르, '쵸비' 정지훈, '데프트' 김혁규, '뷔스타' 오효성이 선발로 출전했다. 이에 맞서는 담원은 '칸' 김동하, '캐니언' 김건부, '쇼메이커' 허수, '고스트' 장용준, '베릴' 조건희가 선발로 나섰다.

1세트 블루 진영으로 나선 한화생명은 렐, 케인, 신드라, 아지르, 빅토르를 밴하고 레넥톤, 릴리아, 루시안, 카이사, 노틸러스를 픽했다.

이에 맞서는 담원은 우디르, 세라핀, 알리스타, 요네, 트위스티드 페이트를 자르고 사이온, 그레이브즈, 오리아나, 칼리스타, 그레이브즈를 골랐다.

한화생명 바텀듀오는 1레벨 부터 과감한 딜교환으로 라인전 주도권을 잡았고 이를 바탕으로 선취점을 따냈다. 한화생명은 이를 바탕으로 첫 드래곤을 획득하며 전체적인 영향력을 확대해 나갔다. 그러나 담원 역시 '칸'의 사이온을 중심으로 상대의 스노우볼을 저지했고 바텀에서 추가킬을 만들며 반격을 날렸다.

담원은 불리한 상황 속에서도 절묘한 운영으로 꾸준히 손해를 만회했지만 한화생명의 한점돌파에 기습을 당하며 순식간에 바론을 내줬다. 기세를 탄 한화생명은 '쵸비'의 루시안과 '데프트'의 카이사를 중심으로 격차를 벌려나가기 시작했다.

담원 기아는 침착하게 한 번의 기회를 노렸고 결국 장로 드래곤 타이밍에 제대로된 유효타를 날리는 데 성공했다. 담원은 이를 통해 바론 버프까지 획득하며 상대를 역으로 압박해 나갔다. 

한화생명은 자신들의 억제기 앞까지 진격해온 담원을 침착하게 제압했고 그대로 넥서스를 파괴하며 38분 만에 1세트를 승리로 장식했다.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 사진 = L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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