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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인, 최고의 선수라고 생각" 토트넘 레전드의 소신

기사입력 2021.02.19 18:31 / 기사수정 2021.02.19 18:31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인턴기자] 토트넘 홋스퍼에서 뛰었던 저메인 제나스는 케인의 활약을 높이 평가했다. 

영국 BT스포츠 패널인 저메인 제나스는 19일(한국시각) 열린 2020/21시즌 UEFA유로파리그 32강 1차전 볼프스베르게와 토트넘 홋스퍼의 경기 이후 이번 시즌 PFA 올해의 선수로 해리 케인을 뽑았다. 

PFA 올해의 선수는 한 시즌 동안 잉글랜드 무대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주는 상이다. 특히 PFA 소속 선수들이 직접 투표에 참여해 동료들이 인정하는 상이라 더욱 의미가 크다. 지난 2019/20시즌에는 맨체스터 시티의 케빈 데 브라이너가 이 상을 받았다. 

제나스는 PFA 올해의 선수 투표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브루노 페르난데스에게 할 것인지 묻는 질문에 "아니다. 어려운 결정이다. 귄도안은 매우 환상적인 활약을 보였다. 페르난데스 역시 귄도안과 같은 수준이다. 하지만 나는 다른 선수들도 고려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난 케인이 최고의 선수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내가 케인에게 투표한다고 하면 내가 얼마나 편향된 건지 사람들이 악플을 달 것 같다. 케인은 매우 훌륭한 한 해를 보냈고 케인에게 투표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브루노 페르난데스는 이날 동시에 열린 레알 소시에다드와의 유로파리그 32강 1차전 경기에서 멀티골을 터뜨리며 맹활약을 이어갔다.

브루노 페르난데스는 이날 멀티골 포함 이번 시즌 21골을 기록해 2002/03시즌 폴 스콜스 이후 처음으로 20골 이상을 기록한 맨유 미드필더로 기록됐다. 

케인 역시 이번 시즌 다른 시즌과는 다르게 엄청난 맹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케인은 이번 시즌 21골 14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케인은 최전방 스트라이커 역할에 더해 도우미 역할까지 하면서 개인 최다 도움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케인은 손흥민이게만 9골을 돕고 있다. 

케인은 현재 프리미어리그 11도움으로 도움 선두를 달리고 있고 리그 13골로 손흥민과 득점 공동 3위다.

한편 케인은 이날 헝가리 원정에는 동행했지만 볼프스베르게 전에는 부상이 의심돼 스스로 출장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EPA/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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