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개그우먼 김미려, 배우 정성윤 부부가 김포 아파트로 이사한 후 근황을 전했다.
김미려, 정성윤 부부는 유튜브 채널 '미성연자 관람가능'에 '[애들이 잠든 후에] 치킨과 맥주.. 군침 도는 치맥 먹방!'이라는 제목의 새로운 콘텐츠를 업로드했다.
김미려, 정성윤은 서울 연희동에서 거주하다 최근 전세 계약 기간이 만료되면서 김포시 아파트로 이사를 했다. 이에 김미려는 "이사를 왔으면 그 지역의 로컬 맛집이라고 하죠? 이 김포 저희 집 근처 맛집들을 지금 저희가 파는 중인데 친한 동생이 추천해준 통닭집이다"라는 말로 치킨 먹방을 할 것이라 알렸다.
육아 담당인 정성윤은 "이 순간을 기다려왔다"며 "치킨엔 맥주지. 애들 재우고 맥주 먹는 게 너무 좋고 행복하다"고 행복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먹방을 하면서도 부부는 마음을 편히 먹고 있을 수 없었다. 아이들이 깰까봐 거실과 방에서 나는 소리에 예민하게 반응한 것. 정지 화면이라고 착각할 정도로 행동해 웃음을 안겼다.
치킨뿐만 아니라 골뱅이도 맛봤다. 김미려는 "저는 을지로식 골뱅이를 되게 좋아한다. 이집 건 기존 호프집에서 먹는 골뱅이 플러스 을지로 골뱅이를 약간 섞어놓은 것 같다"고 만족감을 표했고, 정성윤은 "이 업체랑 저희는 아무 상관이 없다. 내돈내산"이라고 강조했다.
달달한 부부의 모습도 보여줬다. 정성윤의 입에 고춧가루가 있었고, 김미려는 "먹을래?"라는 말에 뽀뽀하는 흉내를 내 폭소를 안겼다.
이사 후 근황도 공개했다. 정성윤은 "저희집에서 김포공항 활주로가 보인다"며 "비행기가 수시로 아파트 위로 날아다니는데 보면서 '여행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또한 김미려는 "이온이가 말이 점점 늘고 있는데 '싫어'를 한다. 모아는 밥태기가 왔다. 모아는 매일매일이 밥태기"라고 밝혔다. 그러자 정성윤은 "모아는 찾아먹을 수 있는 나이가 됐다 보니 배고프면 냉장고 열어서 과일도 꺼내 먹고 그런다. 많이 컸다는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미려, 정성윤은 지난 2013년 결혼해 슬하에 딸 모아, 아들 이온을 두고 있다.
dpdms1291@xportsnews.com / 사진 = 김미려, 정성윤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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