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15:30
사회

버스기사 여대생 성추행…"여자로 살기 힘든 세상"

기사입력 2010.12.04 11:13

백종모 기자


[엑스포츠뉴스=백종모 기자] 지하철에 이어 이번에는 버스에서 성추행 사건이 일어났다.

경기도 안양만안경찰서는 버스에 탔다가 잠든 여대생을 성추행한 혐의로 버스 운전기사 조 모(43)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3일 밝혔다.

조 씨는 지난 1일 밤 9시 반 경 경기도 안양시 안양동에 있는 시외버스터미널에서 잠이 들어 내리지 못하는 대학생 A(19)양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에서 조 씨는 피해 여성을 수차례 깨워도 일어나지 않자 순간적으로 충동을 느끼고 범행을 저질렀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버스를 주차장으로 옮기고 버스 내의 불을 모두 끈 채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나 더욱 섬뜩하다.

한편, 조 씨는 범행 사실이 알려지며 버스 회사에서 해임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여자들은 피곤해도 대중교통에서 자면 안 되겠다" "여자가 살기 힘든 세상"이라며 안타깝다는 반응을 보였다.

[사진 ⓒ YTN 뉴스 화면 캡처]

백종모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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