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 농심 레드포스 2대1 제압…시즌 6승 신고 [LCK]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한화생명이 농심 레드포스를 2대1로 제압했다.

18일 오후 '2021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농심 레드포스와 한화생명 e스포츠의 경기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1대1 상황에서 블루 진영으로 나선 농심 레드포스는 올라프, 요네, 우디르, 탈리야, 오리아나를 밴하고 그라가스, 트런들, 신드라, 사미라, 렐을 픽했다.

이에 맞서는 한화생명은 니달리, 그레이브즈, 릴리아, 킨드레드, 헤카림을 자르고 레넥톤, 스카너, 빅토르, 카이사, 알리스타를 골랐다.

다수의 정글러가 밴을 당한 상황에서 등장한 트런들과 스카너가 많은 관심을 받은 가운데 '아서'의 스카너가 좋은 활약으로 앞서나갔다. 반대로 '피넛'의 트런들은 바위게 싸움에서 패한 뒤 무리한 갱킹까지 나오며 힘을 잃었다.

전체적인 라인 주도권은 한화생명에 있었지만 농심은 바텀 듀오의 선전으로 상대 알리스타를 잡았고 자신들의 정글로 깊숙히 들어온 트런들까지 잡아내며 킬스코어를 2대1로 역전했다.

농심은 미드에서 1킬을 추가로 만들고 드래곤까지 획득하며 불리했던 구도를 어느정도 따라잡는데 성공했다. 다만 여전히 주도권은 한화생명에게 있었고 한화생명은 절묘한 설계로 이득을 굴려나갔다.

한화생명은 바론 버프까지 획득하며 굳히기에 나섰고 농심은 끊임없는 교전으로 변수를 만들어보려고 노력했다. 그러나 승부를 뒤집기엔 이미 성장차이가 벌어졌고 한화생명은 착실하게 격차를 벌려나갔다.

바론 버프와 드래곤 영혼을 획득한 한화생명은 손쉽게 넥서스를 파괴하며 패승승으로 경기를 승리했다.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 사진 = L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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