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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아 "'호랑이 선생님' 애정 전선의 중심…왕따당했다" (불청)[종합]

기사입력 2021.02.17 11:50 / 기사수정 2021.02.17 09:54

강다윤 기자

[엑스포츠뉴스 강다윤 인턴기자] 이상아가 솔직담백한 매력을 뽐냈다.

16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이하 '불청')에서는 새 친구 이상아가 합류한 즐거운 안동 여행기가 그려졌다.

이날 이상아는 '호랑이 선생님'에 함께 출연했던 이연수에게 "언니도 '호랑이 선생님' 할 때 커플 있었지?"라고 물었다. 이에 이연수는 "실제로 있었다. 서로 누가 누굴 좋아하고 그랬다"라고 답했다.

그러자 이상아는 "내가 중학교 2학년 때 어느 순산 왕따가 됐다. 나도 모르는 사이 애정 전선의 중심에 있었다. 내가 그걸 보고…"라고 고백했다. 이연수 역시 "나도 왕따당했다"라고 담담히 말해 시청자들의 가슴을 아프게 했다.

이에 최성국은 "너도 왕따당했다고? 남자들이 다 너 좋아해서?"라며 "내가 이런 말 할 때 이런 기분이었구나"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구본승은 "그때 당시 미모였으면 당연히 그럴 수 있다"라고 수긍했다.

이어 청춘들은 컴퓨터, 의류, 학용품, 카메라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한 원조 완판 요정 이상아의 그 시절을 회상했다. 이상아는 "CF는 100편이 훨씬 넘었다"라고 말해 출연진들의 놀라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청춘들은 이상아의 CF 영상을 함께 보며 "진짜 예뻤다", "눈으로 빠져들 것 같다"라며 감탄을 아끼지 않았다. 이상아는 "내가 가지고 있는 것보다 많이 갖고 있다"라며 마냥 쑥스러워했다.

이연수와 최민용의 CF를 감상하는 시간 또한 있었다. 이연수는 이상아 못지않은 미모로 마요네즈, 호빵 광고에서 산뜻한 매력을 발산했다. 최민용은 "사랑 없이는 살 수 있어도 음악 없이는 하루도 못산다"라는 멘트를 날려 출연진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청춘들은 설거지를 걸고 369 게임에 나섰다. 청춘들은 한참 369 규칙을 설명한 뒤 게임을 시작했지만, 이상아는 1을 외치며 동시에 박수를 쳤다. 이상아는 다시 한번 설명을 듣고 기회를 얻었지만 계속해서 박수만 쳐 주위를 폭소케 했다.

이상아가 간신히 1을 통과한 뒤 이연수와 최민용이 실수를 하면서 설거지 당번이 정해졌다. 두 사람은 중무장을 한 뒤 영하 22도 역대급 한파 속에서 설거지를 해야 했다.

그 시각, 최성국은 방 안에 누워 '불청' 첫 출연 당시를 회상했다. 최성국은 "47살에 '불청'에 왔다. 그때 '딱 두 회만 하고…'라고 생각했다. 여자 생기면 못 나온다니까 6개월 있으면 못 나오겠네 생각했다"라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막내 이기찬을 향해 "시간 금방 간다"라고 진심 어린 충고를 전했다.

최성국은 이기찬이 79년생인 것을 알고 "혜경이랑 동갑이네. 너 안혜경 어떠냐"라고 돌직구를 던지기도 했다. 이에 이기찬은 "제가 어떻게 감히 본승이형 짝꿍을…"이라며 말끝을 흐려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막내 이기찬은 커피 타기를 자청, 청춘들의 단란한 겨울밤을 도왔다. 뿐만 아니라 이기찬은 청춘들의 요청에 '감기', '미인'을 무반주로 애절하게 열창, 깔끔한 고음까지 완벽하게 소화해 감탄을 자아냈다.

이기찬의 노래 뒤에는 김부용의 '돌아보면'이 이어졌다. 김부용은 당황하면서도 청춘들의 요청에 결국 노래를 불렀다. 그러나 청춘들은 웃음을 참지 못했고 김부용은 노래를 멈추고 "왜 웃어요"라고 소리치고 말았다.

최민용은 "기찬이 부를 때는 다 눈감고 들어놓고"라며 웃음을 터트렸다. 이에 김광규와 최성국은 "왜 기찬이 뒤에 부르라고 했느냐"라고 최민용을 혼냈다. 심지어 김광규는 "먼저 웃는 사람이 내일 설거지"라고 공약을 걸기도 했다.

김부용은 간신히 모두가 조용해진 상황에서 '돌아보면'을 부를 수 있었다. 노래를 마친 김부용은 "박진영 형이 써준 거다. 항상 얘기하는 게 자기가 쓴 노래는 잘 됐는데 안 된 노래가 이거 하나라고 하더라"라고 말해 청춘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청춘들은 고기를 구워 저녁상을 차렸다. 청춘들은 저녁상 앞에 모여앉아 이야기꽃을 피웠다. 청춘들은 식사 후 설거지를 걸고 제작진과 내기를 하게 됐다. 369를 청춘들이 20까지 버티면 설거지가 면제되는 것. 청춘들은 연습 시간을 갖고 작전까지 짰지만, 김혜림이 3을 말하면서 패배하게 됐다.

아쉬움이 남은 청춘들은 간단한 식사 준비를 걸고 게임을 진행했다. 이기찬과 최민용이 차례로 걸린 가운데 김광규는 "걸린 사람이 행운을 가져가는 거로 하자"라고 제안했다. 최성국은 "만두 만드는 과정에서 열외"를 주장했다. 마지막 게임에서 최민용은 자신과 강문영, 조하나가 행운을 차지할 수 있는 상황에 처하자 스스로를 택했다.

한편, 이상아는 강문영을 보고 "우리 둘만 전적이 있는 거냐"라고 물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에 강문영은 "우리는 결혼식'만'했다"라며 솔직하게 답했다. 이상아는 김혜림에게 아이는 갖고 싶지 않느냐고 물었고 김혜림은 긍정했다. 그러자 강문영은 최근 자발적 비혼모가 된 사유리를 언급하며 엄지손가락을 치켜 올랐다. 구본승 또한 사유리를 보며 많은 생각이 들었다고 고백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강다윤 기자 k_yo_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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