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3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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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진아 "유희열, '충분히 잘하고 있다' 응원 큰 힘" [엑's 인터뷰①]

기사입력 2021.02.18 07:00 / 기사수정 2021.02.16 17:49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가수 권진아가 새 EP '우리의 방식'을 18일 오후 6시 공개한다. 이번 앨범은 권진아가 전곡 작사, 작곡뿐만 아니라 처음으로 메인 프로듀서 역할을 맡아 완성시킨 앨범이다.

권진아는 트랙 구성, 녹음, 타이틀곡 선정, 후반 작업까지 전반적인 제작 과정에 참여하며 자신만이 가진 고유의 색채를 앨범 전반에 녹여냈다.

타이틀곡 '잘 가'는 마지막을 예감한 마음을 어른스럽게 보내주고자 하는 이야기가 담긴 곡으로, 이번 EP에는 '잘 가'를 비롯해 '우리의 방식', '꽃말', 'You already have', '어른처럼', '여행가' 등 총 6곡이 수록됐다.

이하 권진아와의 일문일답.

Q. 정규 2집 '나의 모양' 이후 1년 5개월 만에 피지컬 앨범을 발표하고 컴백하는 소감은?

"대중 분들 앞에 서는 일은 언제나 긴장되고 떨리지만 이번엔 어느 때보다 기쁘고 감회가 새롭습니다. 아직 저 스스로를 프로듀서로 표현하는 것이 많이 쑥스럽지만 프로듀서로서 이런저런 고민을 거친 지금, 많은 것들이 다르게 보입니다."

Q. EP '우리의 방식'의 앨범 소개 부탁드린다.

"수록된 여섯 개의 곡을 단편집 형식으로 담아낸 앨범입니다. 제가 전곡 작사, 작곡을 했는데요, 제 안에 있는 것들을 꺼내놓고 보니 자연스레 여러 장르의 곡들이 나왔습니다. 지난 정규 앨범 때는 주로 발라드 트랙이 많았는데 이번 앨범은 다양하게 듣는 재미가 있으실 것 같아요." 

Q. 타이틀곡 '잘 가'의 곡 소개와 감상 포인트는?

"많은 말을 하지 않아도 알 수 있던 이별의 순간에 아프지만 담담히 보내주려는 마음을 표현했습니다. 언제나 그랬듯 제 노래는 가사에 집중해서 들어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담담한 가사와 달리 애절하게 노래했습니다."

Q. EP '우리의 방식'의 단편집 콘셉트가 참 신선하다. 어떻게 기획하게 됐으며, 여섯 이야기가 본인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자전적 이야기인가?

"6곡 모두 다른 장르이고, 다른 스토리들을 담고 있지만 공통적으로 권진아라는 한 명의 화자가 사람들 간의 관계에서 오는 감정과 생각들을 다루고 있습니다. 그렇게 단편집 컨셉을 구상하게 되었고, 가사 속 많은 문장들에 저의 감정과 경험이 담겨있습니다."

Q. 처음으로 메인 프로듀서 역할을 맡아 앨범을 완성시켰다. 앨범에 중점을 둔 부분과 프로듀서가 추천하는 필청 트랙 소개해달라.

"첫 트랙부터 마지막 트랙까지 앨범 전체를 감상했을 때 듣는 분들의 마음속에 진한 여운이 남을 수 있도록 모든 곡에 공을 들였지만, 첫번째 트랙 '우리의 방식'과 마지막 6번 트랙 '여행가'에 저의 에너지와 마음을 가장 많이 담았습니다. 그리고 공연이 어려운 요즘, 하나의 공연을 감상하는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트랙들을 배치했습니다. 이 부분도 함께 고려해서 감상해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Q. 이번 앨범에 대한 유희열 씨 반응은 어땠나. 가장 기억에 남는 조언이 있다면?

"제가 생각과 걱정이 많아질 때, '충분히 잘 하고 있으니 걱정 말라'며 늘 '화이팅!!!!'이라고 응원 문자를 남겨주세요. 많은 힘이 되었습니다."

([엑's 인터뷰②]에서 계속)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안테나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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