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커' 이상혁 "작년이 쉽지 않았다…순간의 좌절은 실패가 아니라 성공을 위하는 과정"

[엑스포츠뉴스 최지영 기자] "저는 도망칠 생각이 없는 것 같아요"

최근 T1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승리의 끓는점에서"라는 제목으로 T1 라커룸 2021 에피소드 1편 영상이 올라왔다.

공개된 영상에는 농심전을 승리한 T1 선수들의 비하인드 영상이 담겼다. 특히 이상혁의 남다른 각오가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상혁은 "제가 9년 차라고 하더라고요. 600전이 넘었고 오래 해온 만큼 좋은 성과도 많았고 어려운 시간도 많았었는데 작년이 특히 쉽지 않았던 거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저는 순간의 좌절은 실패가 아니라 성공을 위하는 과정의 일부라고 생각해요. 다시 일어서면 지금의 실패는 성공의 전 단계가 되기 때문에 아시겠지만 저는 도망칠 생각이 없는 것 같아요"라고 전했다.

농심전 승리 이후 이상혁은 "이번 스프링 시즌 2라운드 때부터 다시 반등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결국은 계속 나아가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요"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실패를 성공으로 완성할 수 있는 기회가 앞으로도 계속되니까요"라고 남다른 각오를 드러냈다.

엑스포츠뉴스 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 / 사진=T1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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