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강정훈 인턴기자] '신성' 손흥민(18)의 몸값이 연일 치솟고 있다.
독일의 지역 일간지 <함부르크 모르겐포스트>는 2일 손흥민을 포함한 유망주들의 시장 가치가 총 650만 유로(한화 약 100억 원)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손흥민은 종전보다 시장 가치가 3배로 뛰어올랐다며 향후 성장 가능성이 더욱 커질 것이라고 보도했다.
<함부르크 모르겐포스트>은 "손흥민은 함부르크가 이번 시즌 만들어 낸 가장 큰 이익"이라며 "지난여름에는 시장 가치가 50만 유로에 불과했던 손흥민이 5번의 경기에서 3골을 터트리며 자신의 시장 가치를 150만 유로로 끌어올렸다"고 밝혔다.
이어 "만일 베른트 호프만 구단주가 손흥민과 막심 추포모팅(21), 모하메드 베시치(18) 등 유망주 5명을 이적 시장에서 팔 경우 총 650만 유로를 벌어들일 수 있다"고 전했다.
손흥민은 시즌 개막 전 프리시즌 기간 동안 첼시전 결승골을 경기당 1골(9경기 9골)을 쓸어담으며 단숨에 분데스리가 최고의 신성으로 떠오른 바 있다.
또한, 지난 10월 30일 F쾰른과 원정경기 데뷔전에서 함부르크 구단 역사상 최연소 득점(18세 3개월 22일)자로 등극하며 한국 선수로는 최연소로 유럽 1부 리그 데뷔골을 기록한 바 있다.
[사진=손흥민 ⓒ 함부르크SV 공식홈페이지 캡쳐]
강정훈 인턴기자 mousy00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