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장윤정이 바쁜 스케줄에 대해 고백했다.
지난 12일 방송된 JTBC '배달가요-신비한 레코드샵'에서는 4MC가 명절에 관련된 대화를 나누며 '고향에 못 가는 사람들을 위한 플레이 리스트'를 추천했다.
규현은 "가수 장윤정으로 뜨고 나서 고향에 갔을 때 난리가 났겠다"고 물었다. 장윤정은 "명절에 스케줄이 많아서 한 번도 집에 가지 못했다"며 "늘 휴게소에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행사를 하루 최고 12개까지 뛰어 봤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장윤정은 "보통 스케줄을 쪼개도 30분 단위로 쪼개지 않냐. 나는 1분 단위로 쪼개야 했다. 울릉도와 독도를 빼고 전국 각지를 다 갔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날 방송에는 3인의 역술가들이 출연했다. 장윤정은 관상가에게 4MC의 첫인상을 물었다. 역술가 박성준은 윤종신에 대해 "몰입도와 집중력이 강한 기질. 통찰력은 있지만 속을 알 수 없다. 자아와 자존심으로 똘똘 뭉쳐 있다"고 말했다.
역술가 도울은 장윤정에 대해 "엄마 같은 느낌이다. 조선시대에 태어났으면 정경부인이었을 상이다"라고 말했고, 박성준은 "얼굴이 탁하다거나 독하다거나 더럽다는 인상이 없다. 눈빛에 선함을 담고 있는 맑은 상이다. 사람들을 불쌍하게 여기는 편"이라고 말했다.
역술가 박대희는 규현에 대해 "귀가 잘생겼다. 귀의 상부가 둥그렇고 귓불이 잘 늘어나 있는 사람들은 다른 사람의 말을 잘 듣는다. 눈치가 빠른 사람이다. 삼국지에 나오는 유비의 귀가 어깨에 닿을 듯 말 듯 했다고 한다. 크게 이름을 날릴 수 있다. 가정교육을 잘 받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대희는 이어 웬디에 대해 "입이 굉장히 잘생겼다. 입꼬리가 올라갔다는 것은 뭔가 받을 준비가 되어 있다는 것. 성격이 화통하고 밀고 나가는 힘도 있다. 감정의 기복은 조금 있을 수 있다. 늦게까지 사회활동을 할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다.
3인의 역술가는 4MC의 신축년 사주 풀이를 이어 갔다. 박성준은 윤종신의 새해 운세로 "작년부터 배불러 죽겠는데 밥이 들어오는 운이다. 머릿속이 복잡할 테지만 작년보다 올해가 낫다. 답답함은 올해 말까지. 올해에는 가만히 있어야 한다. 하반기부터 조금씩 풀려 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대희는 장윤정의 새해 운세에 대해서 "평생 대운이 내년부터 운이 바뀌는데 굉장히 좋은 운이 들어온다. 20년 짜리다. 앞으로 더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 사주에 물이 없으니 수반을 갖다 놓는다든가 물가에 가까운 곳에 사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도울은 규현에게 "귀공자상"이라며 "한량 운이다. 한량 팔자는 최고의 팔자다. 올해는 크게 벌이지 마라. 예술 쪽에 있으면 이름이 많이 날 해"라고 설명했다. 박성준은 "일에 집중하기 좋은 환경. 올해 여자에 대한 욕구는 강해지지만 여자가 없을 것"이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막내 웬디의 사주도 이어졌다. 박성준은 "결혼이 늦을 수 있다. 웬만한 남자는 성에 차지 않을 것이다. 결혼이 늦어지며 일을 늦게까지 할 수 있다. 겉으로 밝아 보이지만 스트레스가 많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도울은 "나이에 비해 성숙하다. 살아남기 위해서 돈과 일 관리도 잘하고 늘 공부할 것이다. 마음을 내려놓고 조금 대충 살아도 좋지 않을까. 인생을 즐긴다는 마음으로 살아도 부자도 될 수 있고 더 유명해지고 남편을 성공시킬 수 있다. 바보와 결혼해도 장군을 만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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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