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하지원 인턴기자] 가수 청하가 아이오아이(I.O.I) 재결합을 언급했다.
11일 유튜브 채널 ‘모비딕 Mobidic'에는 '갓청하 성덕된 썰 푼다! 근데 이제 신곡 뮤비 최초 공개를 곁들인 《제시의 쇼!터뷰》 EP.37 by 모비딕 Mobidic'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제시의 쇼!터뷰'(이하 '쇼터뷰')에는 신곡 'Bicycle'로 돌아온 퍼포먼스 퀸 청하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먼저 제시는 청하에게 지금까지 해본 가장 나쁜 짓에 대해 물었다. 청하는 "학생 때, 기숙학교를 다녔는데 음식을 시키거나 나가서 먹는 게 금지였다. 월드컵 시즌 때 밤에 치킨이 너무 먹고 싶어서 몰래 나간 적이 있다"라고 말했다. 또한 청하는 "행사를 가면 하루 종일 차에 있는다. 너무 답답해서 창문을 때린 적이 있다"고 털어놨다. 청하의 나쁜 짓을 들은 제시는 "난 하루에도 몇 번씩 때린다. 얘 천사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남자친구가 있냐는 물음에 청하는 고민 없이 "없다"라고 대답했다. 좋아하는 이성 스타일로는 "대화가 잘 통하는 사람이 좋다. 대화에서 호감을 많이 느낀다. 너무 진지하거나 너무 장난치는 사람들 중 고르라면 차라리 장난치는 사람이 좋다"고 털어놨다.
또한 청하는 아이오아이 멤버들과 꾸준히 연락을 하고 지낸다고 밝혔다. 청하는 "10명 중에서도 유정, 도연, 연정, 미나, 채연이랑 많이 연락한다. 최근에 앨범이 나와서 친구들이 앨범 티져를 함께 모니터링해 줬다"고 전했다.
제시는 "앨범 활동이 끝나고 재결합할 기회가 있다면?"이라고 물었다. 이에 청하는 "무조건이다. 우리가 팬들과 데뷔 5주년에 재결합을 하기로 약속했다. 그렇게 되길 바라지만 다 다른 회사에 있고 다른 상황에 있다 보니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전했다.
또한 청하는 "한국에서 다른 문화 사이에서 정체성의 혼란을 느꼈다. 눈치를 많이 보고 지냈었다"고 힘들었던 시절을 회상했다. 이에 제시는 "그렇게 생각 안 해도 된다. 충분히 잘하고 있다. 청하는 재능도 많고 최고의 엔터테이너다"라며 "남들의 시선을 두려워하지 마라. 너 자신을 사랑해라"라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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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