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4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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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 먹을까 숨기 싫어"…함소원, '눈물의 라방' 이후 새 다짐 [엑's 이슈]

기사입력 2021.02.12 16:43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탤런트 함소원이 계속해서 사생활을 공개하는 이유를 밝혔다. 

함소원은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세상을 받아들이는 자세. 마음가짐. 2021년 더더더 불태워보겠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함소원이 공개한 사진에는 그가 한 누리꾼과 주고 받은 대화가 캡처돼 담겼다. 해당 누리꾼은 함소원에게 "돈도 있을만큼 있고 인생을 남들보다 더 풍요롭게 살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왜 사생활을 드러내고 또 상처 받냐. 무엇 때문에 그러는지 정말 궁금하다"라며 "저라면 안 한다. 남한테 보여지는 인생은 제가 아니다"라고 메시지를 보냈다.

이에 함소원은 "진정한 함소원을 아직 잘 모르고 하시는 이야기"라며 "저는 하고 싶은 일 하나를 이루기 위해 죽을만큼 힘든 만 가지 일을 참고 버티는 사람이다. 연예인이 딱 그만큼만 칭찬받을 만큼만 매니지먼트와 상의해 사생활 노출을 한다. 욕 먹기 싫어서. 그거 저 아니다"라고 답장했다.

이어 그는 "팬들에게 자라는 혜정이도 보여드리고 가공되지 않은 활어 같이 살아있는 함소원을 보여드리고 싶다. 그것을 안 해도 충분히 먹고 살 수 있지만 그 사소한 함소원을 불러주심에 함소원을 기억해 주심에 감사하여"라며 "욕 먹기 싫어서 숨기고 숨고 그것이야 말로 진정 내가 아닌 것"이라고 강조했다.

함소원은 "전 죽기 직전까지 함소원 인생 전부를 활활 불태웠다할 정도로 혜정이 엄마로서, 부모님의 딸로서, 남편의 아내로서, 연예인 함소원으로서, 기부하는 아줌마로서 1분1초를 소중하게 잘 살아내고 여러분께 알려드리고 싶다"며 "1분 1초도 주어짐에 감사하여 이 시간을 열심히 살아내는 것이 제가 세상을 받아들이는 자세다"라고 소신을 밝혔다.

특히 함소원은 지난 9일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눈물을 보여 놀라움을 안긴 바 있다. 해당 라이브 방송에서 함소원은 자신이 판매하고 있는 제품을 오랫동안 구매해준 팬들에게 고마움을 표하다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앞서 함소원은 악플러들의 사과문을 공개하며 그간 악플로 힘들었던 마음을 털어 놓기도. 이에 그의 이번 대처에 많은 누리꾼들은 박수를 보내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한편 함소원은 18살 연하 중국인 진화와 2017년 결혼해 슬하에 딸 혜정을 두고 있다. 현재 그는 TV조선 예능 '아내의 맛'에 출연, 가족과의 일상을 공개하고 있다.

jinhyejo@xportsnews.com / 사진=함소원 인스타그램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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