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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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즈만 1위-메시 3위, 올 시즌 몸값 하락한 TOP10

기사입력 2021.02.12 16:04 / 기사수정 2021.02.12 16:04

김희웅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희웅 인턴기자] 올 시즌 몸값이 가장 크게 떨어진 선수는 누구일까.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11일(한국 시간) ‘올 시즌 가장 가치가 떨어진 선수 20인’을 나열했다. 부진한 선수들이 대거 포함됐다.

가치 하락 부문에서 1위의 불명예를 안은 이는 앙투안 그리즈만(FC 바르셀로나)이다. 그리즈만의 현재 몸값은 5,400만 파운드(약 827억 원)인데, 무려 3,240만 파운드(약 496억 원)의 가치가 하락한 수치였다. 

2019년 여름 바르사 유니폼을 입은 그리즈만은 부진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의 번뜩이는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첫 시즌을 비롯해 올 시즌 초까진 고난을 겪었지만, 최근엔 바르사 공격을 이끌고 있다. 앞선 공식전 10경기에서 7골 3도움을 적립했다.

매체는 “특이하게도 최근 바르사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그리즈만이 1위에 올랐다. 만약 그리즈만이 계속해서 좋은 모습을 보인다면 그의 가치는 다시 치솟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2위는 크리스티안 에릭센(인터 밀란)이다. 현재 그의 가치는 3,150만 파운드(약 482억 원)인데, 지난 시즌에 비해 2,970만 파운드(약 455억 원)가 하락했다. 

지난해 1월 인테르로 이적한 에릭센 역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 이탈리아 축구에 적응을 못 했단 평이 지배적이다. 이번 1월 이적시장을 통해 팀을 옮긴단 소문이 무성했으나 결국 인테르에 잔류했고, 다시 한번 비상을 꿈꾸고 있다. 

의외의 인물이 3위에 올랐다. 바로 리오넬 메시(FC 바르셀로나)다. 메시는 7,200만 파운드(약 1,100억 원)의 몸값을 자랑하는데, 이는 2,880만 파운드(약 441억 원)가 하락한 수치다. 

메시의 가치가 크게 하락한 이유가 있었다. 매체는 “메시의 몸값은 그의 (바르사와의) 계약 기간이 6개월밖에 남지 않았단 사실을 반영한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들 뒤로는 대체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이들이 이름을 올렸다. 4위는 에당 아자르(레알 마드리드)였다. 그의 현재 가치는 4,500만 파운드(약 689억 원)인데, 전보다 2,700만 파운드(약 413억 원)가 떨어진 수치다. 

5위는 2,340만 파운드(약 358억 원)가 하락한 델리 알리(토트넘 홋스퍼)다. 알리의 현재  몸값은 3,420만 파운드(약 524억 원)다. 

6위부터 10위엔 사무엘 움티티(바르사), 은골로 캉테(첼시), 르로이 사네(바이에른 뮌헨), 이스코(레알), 라힘 스털링(맨체스터 시티)이 있었다.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아스널)과 해리 매과이어(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각각 17위, 18위에 오르는 불명예를 안았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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