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정현 인턴기자] 이번 시즌 손흥민의 맹활약이 무섭다.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은 11일(한국시각)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2020/21시즌 FA컵 5라운드 에버튼과의 원정 경기에 선발 출장했다.
손흥민은 이날 터진 토트넘의 4골에 모두 관여했다. 그 중 첫 번째 골인 다빈손 산체스의 코너킥 상황에서의 헤더 득점과 해리 케인의 네번째 골을 어시스트했다.
토트넘의 패배에도 팀의 공격을 이끈 손흥민은 축구 통계 전문 사이트 '후스코어드 닷컴'에서 토트넘 소속 선수로는 유일하게 9점대 평점을 받았다.
손흥민은 이날 경기 2도움을 추가해 이번 시즌 공식전 17골 12도움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에서 22경기 13골 6도움, UEFA유로파리그에서 7경기 3골 3도움(예선 포함), FA컵에서 2경기 3도움, 리그컵서 2경기 1골을 기록했다.
이는 자신의 지난 2019;/20시즌 기록에 근접한 기록이다. 지난 시즌 41경기에 출장한 손흥민은 18골 11도움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리그 30경기에서 11골 10도움을 기록했고 UEFA 챔피언스리그 6경기서 5골 1도움, FA컵 4경기서 2골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 코로나19로 3월에 리그가 중단되기 이전 손흥민은 팔 부상으로 세 경기에 결장했고 퇴장징계로 인해 5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또한 팔 부상 때문에 손흥민은 UEFA챔피언스리그 16강 상대인 라이프치히와의 2연전에 모두 결장하기도 했다.
이 점을 감안하더라도 시즌 절반이 넘어가는 시점에서 지난 시즌의 기록에 근접한 이번 시즌 손흥민의 활약은 눈부시다.
특히 도움 기록은 이미 종전 최고 기록인 11개를 넘어선 12개를 기록 중이다. 이제 관심은 득점 부문이다.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기록한 공식전 최다득점은 지난 2016/17시즌 기록한 21골이다. 이번 시즌 17골과는 단 4골 차이다.
손흥민은 남은 리그 14경기, 그리고 UEFA유로파리그와 리그컵 결승전에서 자신의 커리어 역사상 단일 시즌 최다 공격포인트 기록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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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