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10대 청소년들의 3분의 2가 스마트폰을 갖고 싶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모바일 엔터테인먼트 업체 모키는 사이트 이용자 10대 1,802명을 대상으로 '나에게 스마트폰이란?' 주제로 지난 11월 11일부터 30일까지 약 3주간에 걸쳐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의 주요 내용은 10대들의 스마트폰 구매의향, 스마트폰을 소유하고 싶은 이유, 청소년들이 선호하는 스마트폰 기종 등에 대한 응답으로 이루어졌다.
설문결과에 따르면, 10대들의 63.6%가 스마트폰 구입의사를 밝혔으며, 스마트폰을 가장 선호하는 이유는 게임, 동영상, 앱, 인터넷 이용 등 다양한 기능을 꼽았다.
10대가 선호하는 스마트폰 기종은 아이폰, 갤럭시, 이자르폰, 옵티머스 순으로 나타났으며, 스마트폰 구입을 원하는 청소년의 77.3% 대다수가 구입 가능한 액수로 월 3~4만원 미만을 선택했다.
반면 구매를 원치 않는 433명의 응답자는 비싼 요금제를 스마트폰 구입의 가장 큰 제약요인으로 꼽았다. 실제로 현재 10대들이 사용하는 휴대폰 요금은 대부분 3만원 미만이지만, 이와 대비 5만원 이상의 요금을 쓰는 10대들도 21.7%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모키 김다일 본부장은 "다양하고 풍부한 기능과 애플리케이션으로 무장한 스마트폰 이야말로 10대에게 가장 크게 어필할 수 있는 휴대폰"이라며 "통신사는 저렴한 보급형 스마트폰과 10대의 입맛에 맞춘 다양한 요금제 출시를 고려할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