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12.01 08:24 / 기사수정 2010.12.01 08:25
맨유는 1일 오전(이하 한국시각) 업튼 파크에서 열린 2010/11시즌 칼링컵 8강 웨스트햄과의 경기에서 조나단 스펙터와 칼튼 콜에 멀티 골을 내주며 0-4로 패했다. 이로써 맨유는 시즌 첫 패는 물론, 칼링컵 2연패 달성에 실패하게 됐다.
한편, 자신의 시즌 최다 득점 기록 경신을 노린 박지성은 교체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출전하지 못했다.
양 팀의 경기는 시작 전부터 발생이었다. 영국 전역에 폭설이 내려 연기 가능성도 대두한 가운데 우여곡절 끝에 킥오프를 울렸다. 치열한 접전이 지속한 가운데 웨스트햄이 선제 득점의 기회를 얻었다. 전반 16분 스펙터가 빅토르 오빈나에게 연결했고 이를 오빈나가 슈팅으로 연결하며 골망을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그럼에도, 웨스트햄은 전반 22분 오빈나의 패스를 받은 스펙터가 헤딩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1-0으로 앞서 갔다. 이에 그치지 않고 37분에는 또다시 스펙터가 맨유 수비진을 제치고 나서 연결한 슈팅이 골망을 흔들며 2-0으로 달아났다.
반격에 나선 맨유는 후반 초반 경기 주도권을 되찾지만, 역부족이었다. 오히려 후반 11분 세트피스 상황에서 칼튼 콜의 헤딩 슈팅으로 3-0이 됐고, 21분에도 오빈나의 크로스를 받은 콜이 네번째 득점을 넣으며 승리의 쐐기를 박았다.
[사진= 맨유를 제압한 웨스트햄 (C) UEFA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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