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가수 나비가 여수에서 태교 호캉스를 즐겼다.
나비는 지난 7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나비TV'에 '임신 24주 태교여행] 아기가 생긴 그곳에 다시 가 보았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나비는 "저는 지금 여수다. 모든 일정을 마치고 지금 숙소로 들어왔다. 하루종일 너무 힘들다. 임신을 하니까 자꾸 몸이 붓는다"며 "푹 쉬면서 바다 보면서 힐링하고 맛있는 것도 먹고 지내다 가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나비는 "여수는 저희 부부에게 특별한 의미가 있는 곳이다. 작년 여름에도 스케줄이 있어서 여수에 왔었다가 이틀 정도 묵었었는데 그때 조이가 생겼다. 굉장히 기운이 좋고 터가 좋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또 나비는 여수에 대해 "저희 부부에게 커다란 축복이 찾아온 바로 그곳이다. 조이랑 셋이 돼서 돌아오니까 뭔가 감회도 새롭고 기분이 묘하다"고 전했다.
아침 목욕을 마친 나비는 여수 케이블카, 아쿠아플라넷 등을 구경하며 태교여행에 나섰다. 또 숙소로 돌아온 나비는 햇살이 가득한 방에서 사진을 찍으며 호캉스를 즐겼다. 나비는 자신의 사진을 보며 "여신이다 여신. 여보 사진 실력이 많이 늘었다"며 미소를 지었다.
자기 전 나비는 가벼운 요가로 뭉친 몸을 풀고, 조이에게 편지를 썼다. 나비는 "아기가 폭풍 성장을 하나봐. 안에가 막 뒤틀리는 느낌이다. 허리도 못 펴겠고 무릎도 안 펴진다"며 "이걸 3개월을 더 해야 하잖아"라며 한숨을 쉬기도 했다.
나비는 남편에게 "아기가 이 안에서 커지며서 뱃속 장기들을 누르고 인대도 늘어나고 이러면서 배가 아픈 거라더라. 엄마 되는 게 너무 힘들다"고 토로했다.
이어 "멀쩡하다가 갑자기 이렇게 배가 아프다. 잘 때도 똑바로 못 눕겠다. 옆으로 누워야 편하고 숨도 차고 갈비뼈 있는 데도 아프다.나 배가 너무 아파서 둘째는 안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임신 24주차를 맞은 나비의 현실적인 임산부 일상이 보는 이들의 이목을 모았다.
한편, 나비는 지난 2019년 비연예인 남자친구와 결혼했다. 지난해 12월 임신 소식을 알렸다. 최근 TV조선 '미스트롯2'에 출연했으며 개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팬들과 소통을 나누고 있다.
jupiter@xportsnews.com / 사진=나비 유튜브 캡처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