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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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준혁, ♥박현선 친구들과 브라이덜 샤워…세대 차이 극복(살림남2) [종합]

기사입력 2021.02.06 22:21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배우 윤주만, 정성윤, 야구선수 양준혁이 각각 아내와 함께하는 일상을 공개했다.

6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윤주만, 정성윤, 양준혁이 각각 일상을 공개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첫 번째 영상의 주인공은 윤주만이었다. 윤주만은 전립선염을 치료하기 위해 병원에 방문해 전립선 검사를 받았다. 

김예린은 윤주만을 위해 몸에 좋은 음식들을 준비하고 있었고, 집으로 돌아간 윤주만은 함께 식사하며 드라마 캐스팅 소식을 전했다.

또 윤주만은 드라마 촬영 도중 낙마 사고를 당해 깁스를 하게 됐다. 이때 소속사 대표는 윤주만에게 전화했고, 안부를 물으며 드라마 캐스팅이 취소됐다는 소식을 전했다. 윤주만은 갑작스럽게 악재가 겹치자 속상함을 감추지 못했다.

이후 윤주만은 처갓집을 찾았고, 장모의 병세가 호전됐다는 소식을 듣고 기뻐했다. 윤주만은 "어머님이 호전되셨다는 이야기 듣고 기분이 진짜 좋더라. 전립선염, 낙마, 드라마 취소 이런 건 가족들을 위해 안 좋은 기운을 흡수해서 액땜했다고 생각한다. 가족들도 그렇고 저도 그렇고 좋은 일들만 가득할 거 같다"라며 안도했다.



두 번째 영상의 주인공은 정성윤이었다. 정성윤과 김미려는 딸 정모아 양이 유독 말수가 없는 것에 대해 걱정했고, 오은영을 만나 상담했다. 오은영은 정성윤, 김미려와 먼저 대화를 나눈 후 정모아 양과 단둘이 놀이를 하며 관찰했다.

오은영은 "생각한 것보다 에너지가 높다. 그러나 처음 보는 것에 대해 긴장감이 크다. 선택적 함구증에 걸릴 수 있다. 엄청 예민하다. 목소리 톤의 약간의 차이를 기가 막히게 알아차린다. 영향을 많이 받는 아이다"라며 설명했다.

더 나아가 오은영은 "지나치게 주도적이다. 본인이 예상하는 방향으로 자기가 편안한 방식으로 되지 않으면 불편한 거다. 동생하고 관련해서는 착한 아이다. 동생이 도와줘야 할 어려움이 있다는 걸 안다. 동생이 울면 무력해지는 거다. 자기가 할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는 거다"라며 걱정했다.

오은영은 "어른들은 양보를 잘한다고 칭찬한다. 인간이 양보나 배려보다 먼저 배워야 할 건 나의 소유를 분명하게 아는 거다. 그래서 내 것을 내 거라고 말할 수 있어야 한다. 내 거라고 말한 다음에 '빌려줄게'라고 해야 한다. 주도적으로 해야만 직성이 풀리는 아이인데 동생하고 관계에 대해서는 무력한 거다. '이온아 누나 거야'라고 알려줘야 한다"라며 당부했다.

김미려는 "최대한 솔루션대로 열심히 노력해서 모아가 학교생활 즐겁고 활발하게 잘 할 수 있도록 저희가 노력을 많이 해야 될 거 같다"라며 다짐했다. 그날 밤 김미려는 오은영과 비슷한 옷을 입고 말투를 따라 하며 노력했고, 정성윤 역시 열심히 맞장구치며 거들었다.



세 번째 주인공은 양준혁이었다. 양준혁은 지인들에게 연락해 결혼 소식을 전했고, 박현선의 절친들은 직접 집에 방문했다. 양준혁은 박현선 친구들과 함께 브라이덜 샤워를 준비했고, 박현선은 드레스를 입고 사진을 찍으며 기뻐했다.

양준혁은 점점 지쳐갔고, 박현선과 대화하는 내내 세대 차이를 드러냈다. 박현선은 "갑자기 세대 차이 나는 거 같다"라며 말했고, 양준혁은 "너네는 안 늙을 거 같냐"라며 툴툴거렸다. 박현선은 "우리도 늙지만 오빠는 더 늙을 거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박현선 친구는 프러포즈를 언급했고, "우리도 (방송 보면서) 같이 울고 있었다. 스케치북 넘길 때 무슨 침을 그렇게 묻히냐"라며 돌직구를 날렸다.

그뿐만 아니라 박현선 친구들은 결혼고사를 준비했고, 양준혁과 박현선은 결혼과 관련된 다양한 문제를 풀었다. 이어 박현선 친구들은 양준혁을 칭찬하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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