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4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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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폭력' 진달래 "어차피 통편집" 눈물 하차→양지은 추가 합격(미스트롯2)[종합]

기사입력 2021.02.05 07:50 / 기사수정 2021.02.05 11:03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학교 폭력을 인정하고 자숙하겠다고 밝힌 진달래가 '미스트롯2' 준결승을 앞두고 눈물의 자진 하차를 결정했다.

4일 방송된 TV조선 '내일은 미스트롯2'에서는 진달래가 자진 하차를 하며 오열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는 대기실에서 하염없이 눈물을 흘리는 진달래의 모습이 공개됐다. 진달래는 "어차피 (경연을)해도 통편집일 거고, 다른 참가자들한테 피해가 되는 거고 그만할게요"라며 자진 하차를 결정했다.

준결승 전날 자진 하차를 결정한 그는 "(파트너인) 혜연이한테도 미안하고"라며 아쉬움의 눈물을 쏟았다. 강혜연의 위로를 받으며 진달래는 쓸쓸하게 퇴장했다.

그리고 마스터 회의를 통해 양지은이 추가 합격자로 결정됐다. 급하게 투입된 양지은은 "애기들 미끄럼틀 태우고 놀다가 전화와서 그 차림으로 왔다"고 밝혔다.

제작진은 "예상치 못하게 진달래 씨가 하차를 하게 됐다. 마스터님들 의견에 따라서 양지은 씨를 패자부활 시키는 것이 어떠냐고 했다"며 양지은에게 기회를 한 번 더 주겠다고 말했다.

이에 양지은은 "감동이다. 마스터님들이 저를 뽑아주셨다고 하니까"라며 눈물을 흘렸다. 그러나 바로 다음 날 무대에 서야한다는 부담감에 양지은은 "가사도 그렇고 이거 안될 것 같은데.. 두 곡을 같이 부르는 건 같이 하는 분한테도 폐 끼칠 것 같다"고 걱정하는 모습을 드러냈다.

하지만 남편과의 전화 통화에서 용기를 얻은 양지은은 합류하기로 하고, 최선을 다해보겠다고 결심했다.

앞서 지난달 3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학교폭력 가해자가 '미스트롯2'에 나옵니다'라는 제목의 폭로 글이 게재됐다. 글쓴이는 20년 전 학폭 가해자에게 아무 이유없이 맞았다고 전했으며, 돈이나 옷을 빌린 후 갚지 않았다고 주장해 충격을 안겼다.

해당 글에는 진달래의 실명이 언급되지 않았지만, 가해자로 진달래가 지목됐고 진달래 측은 이를 인정하며 '미스트로2'에서 하차하기로 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진달래 역시 학폭을 인정하며 직접 사과했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TV조선 방송화면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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