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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풀타임' 토트넘, 첼시에 0-1 패...3연패+8위 추락

기사입력 2021.02.05 06:52 / 기사수정 2021.02.05 06:54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인턴기자] 토트넘이 또다시 무기력하게 패배를 당했다. 

토트넘 홋스퍼는 5일(한국시각) 열린 2020/21시즌 프리미어리그 22라운드 첼시와의 경기에서 조르지뉴에게 PK 실점을 허용하며 0-1로 패했다. 

토트넘은 4-2-3-1 전형으로 나섰다. 위고 요리스 골키퍼를 비롯해 세르주 오리에-토비 알더베이럴트-에릭 다이어-벤 데이비스,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무사 시소코, 스티븐 베르흐바인-탕귀 은돔벨레-손흥민, 카를로스 비니시우스가 선발 출잦했다. 

첼시는 3-4-2-1 전형으로 나섰다. 에두아르 멘디 고맄퍼를 비롯해 티아고 실바-세자르 아스필리쿠에타-안토니오 뤼디거, 리스 제임스-조르지뉴-마테오 코바치치-마르코스 알론소, 칼럼 허드슨 오도이-메이슨 마운트, 티모 베르너가 선발 출장했다. 

전반 시작과 함께 아스필리쿠에타의 롱패스에 이은 베르너의 헤더 슈팅이 날카롭게 들어갔지만 살짝 빗나갔다. 

이를 시작으로 첼시는 토트넘을 상당히 강하게 압박했다. 첼시는 패스로 팀의 볼 소유 시간을 늘려 나갔고 이후에 오른쪽의 오도이와 제임스를 활용한 공격을 시도했다. 

토트넘은 비니시우스가 볼을 지탱한 뒤 양 쪽 윙어들에게 뿌려주며 역습을 시도하는 전개를 노렸다. 4분에 손흥민이 역습에 나선 뒤 오른쪽에서 왼발 슈팅을 시도하면서 이를 구현해 냈다.

첼시는 10분 조르지뉴의 전진패스로 위협적인 장면으 만들었지만 패스를 받은 오도이가 살짝 미끄러지면서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16분엔 오리에가 단독으로 전진 후에 공격 진영에서 토트넘이 볼 소유를 이어갔지만 중앙에서 은돔벨레가 손흥민을 향한 로빙패스가 호흡이 맞지 않으면서 멘디에게 향해 공격이 무산됐다. 

이어 19분엔 비니시우스가 롱볼을 잘 지켜낸 뒤 은돔벨레에게 연결해줬고 은돔벨레가 왼쪽 측면에서 곧바로 슈팅을 시도했지만 멘디의 정면으로 향했다. 

첼시는 22분 기회를 잡고 득점에 성공했다. 후방에서 롱패스를 베르너와 다이어가 박스 안에서 경합했고 다이어가 태클을 한 뒤 다시 태클을 하는 과정에서 베르너를 걸어 넘어뜨려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페널티킥을 조르지뉴가 처리해 선제골을 터ㄸ릐면서 첼시가 1-0으로 앞서갔다. 

31분엔 첼시가 토트넘의 전진을 압박해 볼을 뺏어낸 뒤 마운트의 슈팅이 나왔지만 빗나갔다. 

36분엔 티아고 실바가 롱패스를 걷어내는 과정에서 허벅지 부상을 당해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과 교체돼 그라운드를 곧바로 빠져나갔다. 

41분엔 프리킥 상황에서 오리에가 헤더 슈팅을 시도했지만 멀리 빗나가버렸다.

첼시에게 무기력하게 묶이며 전반을 마무리한 토트넘은 후반에는 오히려 전방압박을 강하게 나가면서 첼시의 빌드업을 방해했다. 

하지만 곧바로 첼시 선수들이 라인을 조금씩 내리면서 탈압박에 성공했고 그 후 넓은 공간을 윙어들과 공격형 미드필더들이 빠른 공격전환으로 침투해 나갔다. 

53분엔 허드슨 오도이가 중앙으로 좁혀 들어오면서 왼발로 낮고 빠른 슈팅을 시도했지만 빗나갔고 58분엔 마운트가 전진한 뒤 베르너에게 패스를 연결했고 슈팅을 시도했지만 수비에게 막혔다. 

63분엔 왼쪽 윙백 알론소가 중앙으로 올라와서 슈팅을 시도했지만 실패했다.

이 와중에 64분에 다이어는 백패스에서 실수가 나와 강하게 요리스에게 향했고 요리스가 헤더로 볼을 방출했지만 첼시에게 공격권을 넘겨줬다.

67분엔 코바치치가 전진하면서 혼자 마무리를 지어봤지만 빗나갔고 70분엔 풀리식이 홀로 전진했지만 아쉽게 패스를 빠르게 선택하지 못했고 빼앗겼다.

75분에는 마운트가 왼쪽에서 중앙으로 드리블 돌파를 성공한 뒤 왼발 슈팅을 시도했고 요리스가 이를 간신히 선방해냈다. 

78분에 교체 투입됐던 에릭 라멜라가 중앙으로 올라와서 왼발 슈팅을 시도했고 멘디가 이를 선방해냈다. 

이후 토트넘이 공격 흐름을 이어나갔고 라멜라의 단독 드리블 돌파 이후 크로스까지 시도했지만 아쉽게 득점까지 만들지는 못했다. 

84분에 모우라가 전방압박에 성공해 볼을 빼앗은 뒤 공격을 전개했고 이후 중거리 슈팅을 시도해 분위기를 바꿨다.

86분 오른쪽에서 오리에의 크로스가 올라왔고 비니시우스가 헤더 슈팅을 시도했지만 아슬아슬하게 바깥으로 빗나갔다.

후반 막판 공격 흐름을 찾기 시작한 토트넘은 이어서 손흥민이 파울을 얻어냈다. 다이어가 이 프리킥을 처리했지만 빗나갔다.

90분엔 캉테가 왼쪽 측면에서 볼을 뺏어낸 뒤에 베르너에게 볼을 연결했고 베르너가 슈팅을 시도했지만 수비 블락에 막혔다. 

92분 종료 직전에 손흥민이 슈팅 기회를 잡았고 슈팅을 시도했지만 높게 뜨고 말았다. 막판에 찾아온 기회를 살리지 못한 토트넘은 홈에서 첫 2연패를 당했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첼시 SNS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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