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11.30 11:09 / 기사수정 2010.11.30 11:09
30일 오전(한국 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 누에서 열린 2010-11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3라운드 경기에서 레알 마드리드는 라이벌 바르셀로나에게 0대 5로 무기력하게 패배하고 말았다.
라모스의 행동은 무기력한 패배에서 비롯됐다. 시종일관 바르셀로나에게 당하던 라모스는 분을 이기지 못하고 결국 후반 경기 종료 직전 메시에게 거친 태클을 하고 말았다.
그는 발을 높이 든 채로 메시의 왼쪽 허벅지를 걷어 차버렸고 위험한 행동에 항의하러 달려온 바르셀로나의 주장 푸욜의 얼굴을 강하게 밀었다. 결국 양 팀 선수들은 몰려와 그들을 떼어놓아야 했다.
결국 라모스는 주심에게 퇴장 명령을 받고 경기장을 떠나야 했다. 하지만, 그는 경기장을 떠나는 와중에도 바르셀로나 벤치에 앉아있던 챠비와 설전을 벌여 팬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이를 지켜본 누리꾼들은 "아무리 화가 나도 그럴 수 있는가", "라이벌을 떠나 이것은 축구경기다", "얼마나 대패에 화가 났으면 그랬을지 이해한다"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엘 클라시코 ⓒGetty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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