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7.04.26 06:31 / 기사수정 2007.04.26 06:31
[엑스포츠뉴스=대구, 장지영 기자 ] 잘 나가던 대구FC의 상승세가 인천에 막혀 한풀 꺾였다. 그러나 루이지뉴는 또 한 번 골을 기록하며 득점 1위 자리를 지켰으며, 유난히 불타오르는 플레이를 선보인 이근호도 한 골을 성공시키며 팀의 토종 킬러로 자리매김했다.
대구는 25일 2007 삼성하우젠 컵대회 6라운드에서 4월 무패행진을 앞세워 지난 3월 2연패의 치욕을 안긴 인천 유나이티드전 설욕전을 노렸지만, 2-4로 석패했다.
대구는 전반 14분 방승환에게 선취골을 내주며 불안한 출발을 보이더니, 전반 34분 다시 박재현에게 추가골을 내줘 0-2로 전반을 마쳤다. 대구는, 후반 시작 3분 만에 다시 방승환에게 골을 허용해 패색이 짙어졌다.
대구는 뒤늦게 후반 27분 김주환의 패스를 이어받은 루이지뉴가 첫 골을 성공시키지만, 채 기뻐할 사이도 없이 또 한 번의 실점을 맞이한다. 인천의 드라간이 과감한 돌파와 슈팅으로 1분 만에 4번째 골을 터뜨린 것.
이후 3분 만에 이근호가 다시 한 골을 만회하지만 남은 두 골을 따라잡기에는 시간이 부족했다. 결국, 대구는 두 골 차이를 따라잡지 못하고 이번 시즌 대 인천전 3연패를 기록, 무패행진도 끝이 나고 말았다.
이로써 인천은 대구를 잡고 조 1위로 올라서는 데 성공했지만, 대구는 또다시 울산이 승점 9점으로 바싹 따라붙으면서 2위 자리마저 위태롭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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