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7.04.26 06:20 / 기사수정 2007.04.26 06:20
[엑스포츠뉴스= 지병선 기자] 전남 드래곤즈의 아시아 정벌의 꿈이 제대로 피기도 전에 무산됐다.
전남은 25일 일본 가와사키 도도로키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07 AFC 챔피언스리그 F조 4차전 원정 경기에서 0-3으로 또 다시 완패, 8강 진출이 좌절됐다.
전남은 전반 25분 주닝요에 선제 결승골을 허용한 뒤, 총력전을 펼쳤지만 후반 36분과 41분 재일교포 공격수 정대세에게 연속골을 허용하며 0-3으로 패하고 말았다.
이날 방콕대학(태국)을 1-0으로 물리친 아레마 말랑(인도네시아) 등 2위권과의 승점차를 6으로 벌린 가와사키는 남은 2경기 가운데 승점 1만 추가해도 8강 진출을 확정짓게 돼 사실상 8강 티켓을 거머쥐었다. 이로써 가와사키는 AFC 챔피언스리그가 출범한 이후 처음으로 8강에 오른 J리그 팀이 됐다.
한편, 성남은 25일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2007 AFC 챔피언스리그 G조 조별리그 4차전 홈 경기에서 전반 29분 최성국이 오른발로 감아찬 슈팅이 선제 결승골로 이어지며 애들레이드 유나이티드를 1-0으로 꺾었다.
이로써 2승 1무 1패, 승점 7을 기록한 성남은 조 2위를 계속 유지하며 8강 진출에 대한 실낱같은 희망의 끈을 놓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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