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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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김향기 "여성의 사회적 어려움 대변할 수 있는 작품" (인터뷰)

기사입력 2021.02.04 11:55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배우 김향기가 '아이'가 갖는 의미를 짚었다.

김향기는 4일 온라인을 통해 영화 '아이'(감독 김현탁) 관련 인터뷰를 진행했다.

'아이'는 일찍 어른이 돼버린 아이 아영(김향기 분)이 의지할 곳 없이 홀로 아이를 키우는 초보 엄마 영채(류현경)의 베이비시터가 되면서 시작되는 따스한 위로와 치유를 그린 영화다. 김향기는 보호 종료 아동인 주인공 아영을 연기했다. 

김향기는 여성 서사의 영화인 '아이'에 대해 "여성으로서 다양한 인물이 있다고 생각을 한다. 감독님께서도 이야기를 해주셨지만 편견이라는 게 있지 않나. 편견에 관해 '그들도 그들만의 가치관 속에 잘 살고 있다, 어떻게든 살아가는 사람들이고, 편견의 시선 속에 바라보지 않아도 이들은 이들만의 어려움 속에서 희망을 갖고 연대감을 키워갈 수 있는 인물'이라는 메시지가 잘 전달됐으면 하는 마음을 갖고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이런 시선으로 바라보기보단 여성들이 겪는 문제를 문제로 인식하는 것, 그게 중요한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어떤 시선으로 바라보라기보단 문제는 문제인 거니까. 그런 부분은 모든 분들이 아실 거라고 생각을 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김향기는 "여성으로서 사회적 어려움을 대변할 수 있을 만한 작품이 될 수 있을 것 같아 출연했다. 이런 작품이 점점 생겨나고 있는 것 같아서, 편협한 시선이나 그런 것들에서 벗어나고 있는 것 같다는 점에서는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려고 하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아이'는 오는 10일 개봉한다.

dpdms1291@xportsnews.com / 사진 = 롯데엔터테인먼트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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