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결혼작사 이혼작곡’ 이태곤과 박주미가 휴대폰을 사이에 둔 ‘심리 대첩’을 발발시키며 긴장감을 드높인다.
TV CHOSUN 주말드라마 ‘결혼작사 이혼작곡’(이하‘결사곡’)은 잘나가는 30대, 40대, 50대 매력적인 세 명의 여주인공에게 닥친 상상도 못 했던 불행에 관한 이야기, 진실한 사랑을 찾는 부부들의 불협화음을 다룬 드라마다.
첫 회부터 TV CHOSUN 드라마 역대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새 역사를 쓰고 있는 ‘결사곡’은 갈수록 흥미진진한 전개와 역대급 엔딩으로 더욱 거세게 휘몰아칠 서사를 예고하고 있다. 특히 지난 4회에서 40대 남편 신유신(이태곤)은 김과장이라고 적힌 번호로 ‘같이 캣츠 보고 싶은데^^;;’라는 문자를 받자마자 사피영(박주미)에게 급한 약속이 있어서 늦겠다는 말을 남겨 의문을 안겼다. 게다가 늦게 귀가해도 캐묻지 않는 사피영을 폭풍 칭찬하는 가하면, 몰래 장모님을 만나 소개팅을 제안하는 등 의뭉스러운 행보들로 의심스런 기운을 드리웠다.
이와 관련 이태곤과 박주미의 대화 장면이 포착돼 이목을 집중시킨다. 극 중 잉꼬부부인 신유신과 사피영이 여유로움 속에서 서로를 유심히 살피는, 날 선 내적 경계를 벌이는 상황. 사피영은 결연한 표정으로 휴대폰을 신유신을 향해 내밀고, 휴대폰을 받아든 신유신은 담담한 눈빛을 띠며 만만치 않은 상대임을 드러낸다.
설핏 눈치를 보던 신유신이 재빠르게 온화한 미소를 되찾는, 주도면밀한 모습을 자아낸 가운데, 매의 촉을 발휘한 사피영이 신유신의 태연한 행동에 웃으며 화답하면서도 개운치 않은 표정을 지어 보여 귀추를 주목시킨다. 과연 휴대폰 속 진실은 무엇일지, 그리고 진실이 밝혀진 후 둘의 관계는 어떻게 달라질지 궁금증이 고조되고 있다.
제작진 측은 “이태곤과 박주미가 열연하는 신유신과 사피영은 자신들의 부부생활이 가장 이상적으로 흘러가야만 한다고 생각하는 완벽주의 부부”라며 “평화로운 40대 부부에게 갑자기 툭 튀어나온 의심의 불꽃이 신유신 뒤에 감춰진 민낯을 드러내게 만들 것인지, 이번 주 방송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결혼작사 이혼작곡’ 5회는 오는 6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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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