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강다윤 인턴기자] '완판기획'과 짬뽕레코드가 치열한 대격돌을 펼쳤다.
3일 방송된 MBN '트롯 파이터'에서는 '짬뽕레코드'와 '완판기획'의 트로트 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짬뽕레코드'의 김창열은 4연패 탈출을 기념하며 "저희는 아직 승리에 목마르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완판 기획' 역시 "저희가 베푸는 자비는 여기까지다. 우승 깃발을 다시 탈환할 것"이라고 의지를 드러냈다.
1라운드, '완판기획'에서는 금잔디가, '짬뽕레코드'에서는 서지오가 등장했다. 금잔디는 자신의 히트곡 '신 사랑고개'를 넘치는 뽕기로 소화, 완벽한 무대를 꾸몄다. 에 맞서 서지오는 '돌리도'를 불러 흥겨운 무대를 완성했다. 서지오는 뽕파고에게 금잔디와 동점인 91점을 받았지만, 청중평가단의 선택을 받아 승리했다.
2라운드에서는 '완판기획'의 박상우와 '짬뽕레코드'의 요요미가 나섰다. 먼저 무대에 오른 요요미는 주현미의 '신사동 그사람'을 깜찍한 매력을 뽐내며 선보였다. 박상우는 나훈아의 '갈무리'를 선곡,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애절한 감성을 뽐냈다. 요요미는 청중평가단과 뽕파고에게서 모두 우위를 차지, 승리했다.
3라운드 듀엣 대결에서 '짬뽕레코드'는 진성과 손헌수를 내세웠다. 진성과 손헌수는 진성의 '안동역에서'를 선곡, 완벽한 가창력과 환상의 호흡을 자랑했다. '완판기획'의 김용임, 방서희는 빨간 드레스를 맞춰 입고 무대에 올랐다. 뽕파고와 청중평가단 모두는 김용임과 방서희의 손을 들어줬다.
4라운드는 '트롯 파이터'의 시그니처인 드라마가 있는 대결. '완판기획'의 황브라더스는 영탁의 '니가 왜 거기서 나와'를 부르며 파릇파릇한 트로트 새싹의 면모를 뽐냈다. 이에 맞서 이용식은 남진의 '둥지'를 선곡, 70대의 흥을 뽐냈다. 놀랍게도 양 팀은 동점을 기록했다.
'주제가 있는 팀 미션' 5라운드는 가족을 주제로 대결이 펼쳐졌다. '짬뽕레코드'에서는 이만기가 출격해 태진아의 '사모곡'을 불렀다. '완판기획'에서는 방서희가 김용임의 '내장산'을 깔끔하고 청아한 목소리를 뽐내며 소화했다. 방서희는 뽕파고와 청중평가단 점수에서 모두 우위를 차지해 승리했다.
6라운드 듀엣 대결. '짬뽕레코드'에서는 트롯계의 아이돌 요요미와 가요계의 아이돌 선율을 택했다. 이에 맞서 완판기획에서는 금잔디와 성리의 무대를 준비했다. 먼저 무대에 오른 금잔디와 성리는 설운도의 '쌈바의 여인'을 농염한 섹시함을 뽐내며 좌중을 압도했다. 뒤를 이은 요요미와 선율은 윙크의 '천생연분'으로 귀염깜찍한 무대를 꾸몄다. 뽕파고와 청중평가단 점수 합산 결과, 양 팀은 동점을 기록했다.
모든 무대가 끝나고 '짬뽕레코드'와 '완판기획'의 최종 점수가 공개됐다. '짬뽕레코드'는 최종 점수 1,068점, '완판기획은' 1,066점을 획득했다. 단 2점 차이로 '짬뽕레코드'는 2연승을 기록할 수 있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N 방송화면
강다윤 기자 k_yo_o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