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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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런싱 아티스트 변남석·김민지 영양사 등, 화제의 인물 총출동 (유퀴즈) [종합]

기사입력 2021.02.03 22:20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3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식스센스'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김민지 영양사, 강승구 경위, 밸런싱 아티스트 변남석이 출연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유재석은 김민지 영양사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김민지 영양사는 남다른 급식 메뉴를 만들어 많은 화제를 모았으며 장관상까지 받았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특히 김민지 영양사는 학교 영양사로 일하다 기업 사내식당 매니저로 스카우트된 근황을 전했다.

조세호는 김민지 영양사가 만든 랍스터 급식 사진을 준비했고고, 김민지 영양사는 "이벤트성으로 했는데 반응이 좋아서 계속했다. (랍스터를) 노량진 수산시장을 가거나 마트에 가서 저렴한 가격에 찾았다. 마리 당 5500원에 받아서 제공을 했다"라며 밝혔다.

김민지 영양사는 "닭 다리, 고기, 치킨 이런 메뉴의 선호도가 높다. 여름에는 날씨가 덥고 식욕이 없기 때문에 제철 생과일 에이드를 만들어주면 좋아했다"라며 설명했고, 유재석은 "스카우트될 만하다. 급식의 차원을 넘는다"라며 칭찬했다.



이어 강승구 경위가 등장했고, 그가 기지를 발휘해 데이트 폭력 사건을 해결한 일화가 언급됐다. 유재석과 조세호는 당시 대화 내용이 담긴 음성 파일을 듣고 감탄했고, 강승구 경위는 "낮이었는데 여자분이 전화하셔서 '짜장면 두 그릇만 모텔에 갖다주세요'라고 왔다. 젊은 여자분들은 장난 전화나 허위 전화를 하는 경우가 거의 없다. 경찰에 전화한 것도 맞는데 짜장면 갖다 달라고 하니까 처음에는 제가 당황했다"라며 회상했다.

강승구 경위는 "시간을 끌면 안 되니까. 그분들이 불안해할 수 있다. 짧은 시간 동안 생각했다. 두 그릇 달라고 했으니까 혹시 두 명일 수도 있겠다. 혹시라도 남자친구한테 맞았냐고 물었더니 풀이 죽은 목소리로 '네'라고 하더라. 출동한 경찰들도 배달원인 척하고 들어갔더니 여자분이 다친 상황이었다고 그러더라. 남자분은 현장에서 특수 폭행으로 체포가 됐다"라며 덧붙였다.

또 유재석과 조세호는 밸런싱 아티스트 변남석을 만났다. 유재석은 "이걸 어떻게 시작하신 거냐"라며 궁금해했고, 변남석은 "살면서 지향점이 '어떻게 놀면서 먹고 살 수 있을까' 이런 거다. 나의 놀이를 신나게 보여주고 나한테 개런티를 주지 않냐. 좋은 취미가 될 거라고 생각했는데 직업이 됐다"라며 털어놨다.



조세호는 "돌을 몇 번 세우면 돈을 주는 거냐"라며 수익 구조에 대해 질문했고, 변남석은 "한국에서는 주로 '재능 기부 좀 해주면 안 되겠습니까' 이런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재능 기부도 한다. 전국에 있는 초등학교에 다니면서 알려주고 있다. 아이들이 '얼마 버세요?'라고 물어본다. 대답하기 난감하지 않냐. '아빠 출근하시니? 내일도 가시니? 월급 받으시니?'라고 물어본다. '나는 한 번만 가면 돼'라고 말한다"라며 재치 있는 입담을 과시했다.

더 나아가 변남석은 "외국에서 저를 부를 때 밸런싱 아티스트라고 부르더라. 정체성이 흔들려서 '제가 아티스트 맞아요?'라고 했다. 협회에서 자격증을 주더라. 저는 그냥 논다고 생각했는데 그렇게 불러주시더라"라며 자랑했다.

유재석은 해외 공연을 시작하게 된 계기에 대해 물었고, 변남석은 "우연히 제가 블로그를 시작했는데 서울시 홍보 영상을 찍었다. 홍보 영상을 두바이 왕자가 보게 된다. 두바이 왕자가 나를 보기 원한다고 연락이 왔다"라며 비하인드스토리를 공개했다.



유재석과 조세호는 변남석이 다양한 물건의 균형을 잡아가는 모습을 직접 지켜보고 깜짝 놀랐다. 그뿐만 아니라 변남석은 유재석을 사다리에 태운 채 중심 잡기에 성공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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