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치과의사 겸 유튜버 이수진이 자신을 사칭해 금전 등을 요구하는 사기꾼이 있다고 밝혔다.
이수진은 지난 2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어떻게 만나보지도 않은 사람에게 돈 5천만원을 보내죠? 제 사진 도용이 많다는데"라고 글을 남겼다.
이어 "어떤 개척 교회 목사님에게 제 사진 도용해 보내고 이수진인 척하고 돈을 받은 사기꾼있대요. 경찰에 신고하셨다는데. 여러분. 조심하세요"라고 당부했다.
이수진은 또 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피해자로 추정되는 누리꾼의 글을 캡처해 게시했다. 해당 글은 이수진의 유튜브 게시글에 댓글로 남겨져 있는 상황.
자신을 목사라고 소개한 누리꾼은 "나는 이수진 씨가 이렇게 국제적인 유명 인사인 줄 몰랐다. 아프리카, 가나, 아크라시티에 거주하는 흑인들이 밥먹고 하는 일이 이수진 씨 사진을 도용해 자신이라고 무작위로 사기를 치고 있다. 나는 이수진 씨의 도용 해커들을 추적해 두 명을 잡았다. 나는 1원도 금전 피해를 보지 않았다. 아무튼 이수진 씨 사진을 보고 헤까닥하지 마시고 조심하십시오"라는 당부글을 남겼다.
이에 이수진은 "헐. 아프리카 가야하나? 어떡해야해요?"라고 걱정스러운 마음을 내비쳤다.
이수진의 연이은 게시글에 누리꾼들 역시 우려를 표하고 있다. 일부 누리꾼들은 실제 이수진의 이름과 사진을 도용한 것 같은 SNS를 본 적 있다는 제보가 이어지고 있다.
다음은 이수진 글 전문.
헐. 어떻게 만나보지도 않은 사람에게 돈 5천만원을 보내죠? 제 사진 도용이 많다는데.. 어떤 개척 교회 목사님에게 제 사진 도용해 보내고 이수진인 척하고 돈을 받은 사기꾼있대요. 경찰에 신고하셨다는데ㅠㅠ. 여러분. 조심하세요
hiyena07@xportsnews.com / 사진=이수진 인스타그램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