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가수 권진아가 다이나믹 듀오 개코와 함께 협업한 ‘마음이 그래’를 발매한다.
개코가 선보이는 3번째 ‘개작실’ 프로젝트 ‘마음이 그래’는 이별 후의 이야기를 담아낸 곡으로 보통의 이별송과 달리 밝고 따뜻한 무드가 인상적인 곡이다.
특히 ‘마음이 그래’는 개코와 권진아의 첫 컬래버레이션으로 앞서 2번의 ‘개작실’ 프로젝트를 통해 음악적 스펙트럼을 증명해온 개코와 담백하면서도 깊은 감성을 가진 싱어송라이터 권진아의 시너지가 그 어느 때보다 음악 팬들의 관심과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는 4일 오후 6시 ‘마음이 그래’가 전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정식 발매를 앞둔 가운데 권진아가 곡 작업에 대한 다양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직접 소개했다.
이하 권진아 일문일답.
Q. 개작실 프로젝트를 통해 개코와 처음으로 협업한 소감은?
평소 개코 님의 굉장한 팬이었는데 함께 노래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그저 영광이다. 이 곡을 저 혼자 불렀다면 절대 이렇게까지 ‘빌드업’ 될 수 없었을 것 같다.
Q. 곡 작업에 얼마만큼 참여했는지, 개코와 준비하면서 인상 깊은 에피소드가 있다면?
‘마음이 그래’의 작사, 작곡, 기타 연주에 참여했다. 내가 어떤 작업을 하든, 뭘 들려드리든 개코 님이 다 좋다고 제가 원하는 대로 해보라고 말씀해주셔서 더욱 편안하게 작업했던 것 같다. 작업 도중에 개코 님 팔이 부러졌던 게 인상 깊은 에피소드이기도 했는데 작업하면서 다양한 시간을 함께 보내고 이야기를 나눴던 경험이 좋았다.
Q. 작곡가로서 ‘마음이 그래’의 감상 포인트는 무엇인가?
비교적 심플한 구성과 편곡의 곡이다. 노랫말에 집중해서 들으면서 ‘진짜 내 속 마음은 무얼까?’에 대해 잠시 생각에 잠겨 봐도 좋을 것 같다. 나 또한 이 곡을 작업하면서 생각하는 시간을 많이 가졌던 것 같다.
Q. ‘마음이 그래’ 중 가장 인상적인 가사 한소절과 그 이유가 있다면?
“가만히 가라 앉아있던 마음을 꺼내보지 않으면 우리도 우리 마음을 속이면서 사니까”라는 가사가 가장 좋다. 가사의 모든 구절들이 이 한 문장에서 시작했다. ‘마음이 그래’라는 제목도 여기서부터 출발한 셈이다. 이 노랫말에 집중해서 들어주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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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