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정현 인턴기자] 아스널에서 활약했던 독일 출신 절친 3인방이 겨울에 모두 팀을 떠났다.
아스널은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만 세 명의 독일 출신 선수들과 이별했다. 아스널은 2일(한국시각) 겨울 이적시장 마감일에 슈코드란 무스타피와 상호 계약 해지를 발표했다. 무스타피는 이후 분데스리가 샬케04로 자유계약에 성공했다.
무스타피는 이번 시즌 미켈 아르테타 감독의 계획에서 제외되며 리그에서 단 3경기만 출장했고 주로 UEFA유로파리그만 5경기 출장했다.
무스타피는 2016년 여름 발렌시아에서 아스널로 이적한 직후 두 시즌 간 좋은 수비력을 선보였지만 2018/19시즌부터 불안한 모습을 노출하며 팬들의 비판을 받았다.
지난 시즌 역시 무스타피는 어려운 시즌을 보냈고 이번 시즌엔 사실상 전력 외 자원으로 분류됐다.
외질은 2020/21시즌 프리미어리그와 UEFA유로파리그 명단에서 아예 제외됐다. 미켈 아르테타 감독의 불충분한 설명 속에 외질은 훈련에만 참여하며 경기를 뛰지 못했다.
외질은 지난 2013/14시즌 레알 마드리드에서 아스널로 이적한 뒤 6시즌 동안 아스널에서 맹활약했다. 그는 지난 2015/16시즌엔 35경기 6골 19도움으로 아스널 이적 이후 최고의 활약을 선보였다.
그러나 그 이후 부상이 겹치면서 외질은 점차 부진했고 비판에 직면했다. 2019/20시즌에 외질은 리그 18경기에만 나서며 단 1골 2도움에 그쳤다.
외질은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 아스널을 떠나 터키 리그 페네르바체로 이적했다. 3년 반 계약을 체결한 그는 페네르바체에서 선수생활의 마지막을 보낼 예정이다.
또다른 선수인 세아드 콜라시나츠는 겨울 이적시장이 시작하자마자 샬케04로 임대 이적했다. 독일 태생인 콜라시나츠 역시 이번 시즌 리그 단 1경기 출장에 그치며 아르테타 감독의 계획에서 제외됐다.
콜라시나츠 2017년 여름 샬케04에서 아스널로 이적했다. 콜라시나츠도 이적 직후 세 시즌 간 리그에서 20경기 이상 출장하며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그러나 콜라시나츠도 아르테타 감독 눈 밖에 나며 곧바로 샬케04로 이적했다.
세 선수는 서로 독일 태생이라는 공통점을 가져 서로 돈독한 관계를 가졌다. 아스널에서 함께 활약했던 세 선수는 1월에 아스널을 떠나게 됐고 무스타피와 콜라시나츠는 샬케에서 재회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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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