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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1위 담원·T1의 추락'…순위 변동 극심한 격동의 2021 스프링 [주간 LCK 리뷰]

기사입력 2021.02.01 22:00

최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지영 기자] '2021 LCK 스프링 스플릿'도 3주차 일정이 끝이났다. 매경기 알 수 없는 결과로 순위싸움이 극심하게 펼쳐졌다.

3주차에는 유독 2대 0 승리와 패배가 많이 나왔다. 압도적인 경기를 선보인 팀과 여전히 하락세를 유지하고 있는 팀 등. 볼 것이 많은 3주차였다. 

특히 담원 기아와 아프리카의 경기력이 폭발했다. 잠시 주춤했던 담원 기아는 다시 제 페이스를 되찾고 1위 자리를 따냈다. 아프리카는 2주차와 달라진 모습으로 발전된 경기력을 뽐냈다. 



◆ T1 2 - 0 리브 샌박

T1이 드디어 3연패를 마감하는 승리를 가져갔다. 지난달 28일 '2021 LCK 스프링 스플릿' T1과 리브 샌드박스의 경기라 펼쳐졌다. 이날 T1은 '커즈' 문우찬과 '테디' 박진성을 선발 라인업으로 구축했다.

그동안 많은 라인업을 교체하며 합을 맞추었던 T1. 문우찬과 박진성을 선발로 내세우며 리브 샌드박스를 잡아냈다. 특히 박진성의 하드캐리가 돋보였다. 1세트 자야로 폭딜을 뿜어내며 마지막까지 딜을 책임졌다. 

개막전 이후 승리가 없었던 T1에게 리브 샌드박스전 승리는 달콤했다. 하지만 여전히 경기력 폼이 되살아난 모습은 아니었다. 

더군다나, 승리 이후 아프리카전에서 0대 2 패배를 당하며 순위가 한단계 하락했다. 플레이오프를 위해선 승리가 절실히 필요하다. 현재 2승 밖에 올리지 못한 T1이 4주차에서는 달라진 모습을 선보일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 담원기아 2 - 0 한화생명


지난달 29일 담원 기아와 한화생명의 1위 결정전 매치가 펼쳐졌다. 박빙의 승부가 열릴 것으로 보였지만 담원 기아의 완벽한 운영과 한타력이 돋보이면서 2대0 승리가 나왔다.

1세트 담원은 운영이 무엇인지 제대로 선보였다. 킬을 내주더라도 운영으로 극복하는 모습으로 많은 팬에게 또 다른 담원 스타일을 각인시켰다.

2세트는 담원 특유의 전투 스타일이 빛났다. 교전을 먼저 이끌며 물오른 폼을 자랑했다. 상대가 기세 좋던 한화생명이었기에 값진 승리였다. 

단독 1위로 치고 나간 담원. '칸' 김동하는 "1위 자리를 유지하기 위해 더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담원이 이번 스프링 1위를 유지할지 눈길이 쏠린다.



◆ 아프리카 2 - 0 T1

아프리카가 3주차에 들어서 달라진 경기력으로 팬들을 재밌게 만들고 있다. 농심을 2대 0으로 꺾어내더니 T1까지 2대 0으로 제압했다.

달라진 경기력의 근원은 '드레드' 이진혁이었다. 초반 정글 차이 불리함을 극복하고 결국 하드캐리를 이끌었다. 여기에 '뱅' 배준식과 '리헨즈' 손시우의 봇 듀오 역시 승리를 견인했다.

특히 배준식은 친정팀 T1을 상대로 자야와 사미르를 골랐고, 한타에서 폭딜을 뿜어냈다. 현재 5위까지 치고 올라간 아프리카가 4주차에는 한화생명을 만난다. 남은 매치 쉽지 않겠지만 최상위권 경쟁도 겨뤄볼 수 있게 됐다.

엑스포츠뉴스 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 / 사진= LCK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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