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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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소연, 日 고베 아이낙 입단 '해외 진출 성공'

기사입력 2010.11.29 10:46 / 기사수정 2010.11.29 10:47

조성룡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성룡 기자] 소속팀을 찾던 '지메시' 지소연(19, 한양여대)의 행선지가 결국 일본으로 결정됐다.

지소연은 일본 여자축구리그(L리그) 고베 아이낙에 입단하기로 최종 합의했다. 고베 아이낙은 지소연 외에도 그녀의 대표팀 동료인 권은솜(20)도 팀에 영입하기로 결정했다.

그녀의 계약 기간은 2년이며, 1년 뒤 양 측이 계약 연장 여부를 결정할 수 있는 옵션을 넣은 1+1 형태다. 연봉은 400만엔(약 5500만원)으로 결정됐다.

U-20 월드컵과 아시안게임 등에서 맹활약을 펼친 지소연은 미국, 유럽 등 다양한 해외 구단에서 관심을 보여왔다. 하지만, 미국 여자프로리그의 경영난으로 최정상급 선수들이 무더기로 이적 시장에 쏟아져 입단이 여의치 않았다.

일부에서는 '국제 미아'가 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도 있었지만, 결국 지소연은 일본으로 방향을 선회해 입단 계약을 맺어 그녀가 꿈꾸던 해외 진출에 성공했다.

고베 아이낙은 지난 시즌 L리그 4위를 기록한 팀으로 최근 팀 리빌딩 작업 중에 지소연을 눈여겨보고 입단을 제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지소연 ⓒ엑스포츠뉴스 DB]


조성룡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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