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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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발표] '한동희 1억1천·정훈 1억' 롯데 연봉 계약 완료

기사입력 2021.02.01 14:32

김현세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현세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2021년 시즌 연봉 재계약 대상자 59명과 연봉 계약을 완료했다고 1일 밝혔다.

롯데는 "작년 시즌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한동희 선수가 가장 높은 연봉 인상률을 기록하며 134% 인상된 1억 1000만 원에 재계약했다"며 "포수로서 공수 양면에 기여한 김준태 선수는 71% 오른 6500만 원에 계약을 마쳤다"고 전했다.

작년 한동희는 135경기 출전 타율 0.278 OPS 0.797, 17홈런 67타점 기록했다. 프로 3년 차 첫 풀타임 시즌이었는데도 해당 연차에 매우 뛰어난 활약이었다고 평가받았다. 김준태는 작년 125경기(선발 84경기) 동안 포수로서 793이닝 뛰었고 롯데 마운드를 안정시키는 데 크게 일조했다고 평가받는다.

이어 "투수진에서는 마무리 투수로서 팀의 승리를 책임졌던 김원중 선수가 70% 인상된 1억 7000만 원에 계약을 마쳤다"며 "구승민 선수는 87.5 % 오른 1억 5000 만 원에 계약했고, 선발 투수로서 가능성을 비쳤던 서준원 선수는 84% 인상된 8500만 원에 계약을 체결했다"고 덧붙였다.

억대 연봉 진입 선수는 총 6명이다. 투수조에서는 김원중, 구승민, 서준원뿐 아니라 박진형이 전년 대비 3000만 원(33%) 오른 1억 2000만 원에 계약했다. 박세웅은 1억 1000만 원(50%) 오른 1억 6500만 원에 계약했다.

야수 중 억대 연봉 진입 선수는 최고 인상률 한동희만 아니라 정훈도 있다. 정훈은 6400만 원(56.2%) 오른 1억 원에 계약했다. 작년 정훈은 111경기 타율 0.295 OPS 0.809, 11홈런 58타점 11도루를 기록했다. 커리어 하이에 버금갔다. OPS는 통산 규정 타석 소화 시즌 중 가장 높았고, 팀 내 득점권 타율(0.357, 1위) 조정득점생산(115.7, 2위) 또한 뛰어났다. '가성비 타자'라고도 평가받았다.

한편, 롯데 자이언츠는 연봉 계약을 모두 완료해 이제부터는 스프링캠프를 통해 2021년 시즌 팀 전력 강화를 위한 작업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kkachi@xportsnews.com / 사진=롯데 자이언츠, 엑스포츠뉴스DB

김현세 기자 kkach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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