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아프리카 프릭스가 T1을 2대0으로 제압했다.
31일 오후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아프리카 프릭스와 T1의 경기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1세트를 내준 T1은 세라핀, 오리아나, 나르, 오른, 레넥톤을 자르고 아칼리, 올라프, 조이 ,카이사, 판테온을 픽했다.
이에 맞서는 아프리카 프릭스는 칼리스타, 탈리야, 우디르, 알리스타, 카밀을 밴하고 그라가스, 그레이브즈, 신드라, 사미라, 노틸러스를 골랐다.
아프리카는 '드레드'의 그레이브즈가 정확한 타이밍에 탑에 갱킹을 나서며 '칸나'이 아칼리를 잡고 선취점을 따냈다. T1 역시 아프리카의 바텀으로 다이브를 나섰지만 '뱅'-'리헨즈' 듀오가 이를 잘 흘려내며 공격을 회피했다.
T1은 재차 미드 3대3 교전에서 날카로운 공격을 날렸지만 아프리카는 다시 한 번 피해내며 상대의 공격을 무위로 돌렸다. T1은 상대를 밀어넣고 드래곤과 전령을 취했으며 이어진 교전에서 결국 상대 챔피언 2명을 잡아내며 차이를 벌렸다.
바텀 주도권을 단단히 쥔 T1은 미드에 전령을 풀며 11분만에 1차 타워를 파괴하는 데 성공했다. 아프리카는 바텀에 힘을 실으며 교전을 유도했지만 T1이 이를 제대로 받아치며 격차를 벌렸다. 특히 '커즈'의 올라프가 단단한 모습으로 상대를 쓸어담으며 매섭게 성장했다.
착실히 오브젝트를 챙긴 T1은 전령을 활용해 미드 2차 타워까지 파괴했고 드래곤도 빠르게 3스택을 쌓았다. 아프리카는 '드레드'의 그레이브즈가 '클로저'의 조이를 잡아내며 분위기를 바꾸나 싶었지만 '케리아'와 '칸나'의 백업에 무너지며 실패했다.
T1은 기세를 몰아 드래곤 4스택을 노렸지만 아프리카가 집중력있는 모습으로 제대로 반격을 날렸고 상대 4명의 챔피언을 제압하며 분위기를 뒤집었다. 기세를 탄 아프리카는 '뱅'의 사미라가 트리플킬을 기록하며 기세를 올렸고 바론 버프까지 취하며 글로벌 골드를 역전했다.
아프리카는 '드레드'와 '뱅'의 쌍포를 바탕으로 이어진 한타에서 계속된 승리를 거뒀고 상대를 계속해서 압박해나갔다. 상대를 몰아붙인 아프리카는 '뱅'의 쿼드라킬과 함께 38분만에 넥서스를 파괴했다.
2대0 완승을 거둔 아프리카는 시즌 3승(3패)을 신고했다. 반면 T1은 패배를 기록하며 시즌 4패(2승)째를 기록하게 됐다.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 사진 = L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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