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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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영·안우진, 2년째 유기견 봉사

기사입력 2021.01.31 15:08 / 기사수정 2021.02.01 04:02

김현세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현세 기자] 키움 히어로즈 이지영, 안우진이 31일 오후 경기도 김포시에 있는 유기견 보호소 '아지네 마을'을 찾아 봉사활동과 함께 후원물품을 전달했다.

키움은 "이지영과 안우진은 모두 반려견을 키우고 있는 애견인으로 평소 유기견 봉사와 지원에 관심이 많다"며 "두 선수 외 이지영의 지인인 모델 문수인과 배우 정의철도 함께했다. 이들은 사료배급과 견사 청소, 유기견 산책 등을 하며 유기견들에게 따듯한 손길을 전했다"고 했다.

이지영은 사비 200만 원을 들여 사료와 배변패드, 키친타올 등을 구매해 전달했다.

이지영의 주도로 진행된 '아지네 마을'에서 봉사활동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다. 지난해에는 동료 선수들이 대거 참여해 일일 카페를 열고 성금 모금도 진행했지만,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규모를 축소하게 됐다.

이지영은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지만 계획한 일은 실천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 방문했다"며 "우리가 하는 봉사활동을 통해 선한 영향력이 전달되면 좋겠다"고 바랐다.

또 "반려견을 키울 계획이 있으시다면 꼭 입양하셨으면 좋겠다"며 "'아지네 마을'이 큰 어려움에 처해져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아지네마을'은 70대 소장이 2015년부터 200여 마리의 강아지를 보호, 운영하고 있는 안락사 없는 유기견 보호소다.

kkachi@xportsnews.com / 사진=키움 히어로즈, 엑스포츠뉴스DB

김현세 기자 kkach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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