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최고기가 딸 솔잎 양과 눈 오는 날의 추억을 만들었다.
최고기가 운영하는 딸 솔잎 양의 유튜브 채널 솔잎이네 육아일기에는 최근 "여섯 살이 된 솔잎이의 눈 오는 겨울"이라는 제목의 브이로그 영상이 올라왔다.
이번 영상은 눈이 펑펑 쏟아진 어느 날 저녁 최고기와 솔잎 양이 함께 밖에 나가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담겼다. 솔잎 양은 가득 쌓인 눈에 한껏 신난 모습으로 눈사람을 만들거나 쏟아지는 눈을 맞으며 행복한 모습을 보였다.
솔잎 양이 신나서 눈밭에서 구르고 뛰어다니는 사이 아빠 최고기는 솔잎 양이 혹시 미끄러지거나 넘어지지 않을지 걱정하며 연신 "조심해"를 외쳤다. 최고기는 올해 여섯 살이 된 솔잎 양의 훌쩍 자란 모습에 새삼 기특해하다가도 시간이 흘러 더 이상 아빠의 도움이 필요하지 않을 만큼 크는 날을 상상하며 서운함을 내비치기도 했다.
영상과 함께 최고기는 "눈이 엄청 많이 내린 날이었어요. 다른 친구들도 눈이 와서 놀러 나왔더라구요. 솔잎이와 함께 눈싸움도 해보는 날이었는데 솔잎이가 언제 이렇게 컸는지 모르겠네요"라고 글을 남겼다.
이어 "혹여나 감기라도 걸릴까 엄청 꽁꽁 싸맨 솔잎이. 코로나가 잠잠해지는 겨울이 찾아온다면 그때는 솔잎이와 함께 썰매장에 놀러가겠죠? 쑥쑥 자라나는 솔잎이를 보니 아빠 마음은 뿌듯해지네요"라고 아빠 마음을 드러냈다.
또 최고기는 "그저 눈 하나만으로도 행복할 수 있다는 걸 알게되는 요즘 솔잎이가 커갈수록 솔잎이에게 배우는 게 더 많은 것 같아요. 아직은 아빠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때라서 뿌듯함도 있고 귀여움도 많이 느끼고 있는데 솔잎이가 스스로 할 수 있는 것들이 더 많아지는 날이 왔을 때 기쁘면서도 아주 조금은 지금이 그리워질지도?"라고 미소 지었다.
덧붙여 최고기는 "SNS에 예쁜 눈사람 만들어서 올리는 분들 많던데 여러분들이 만든 눈사람을 보며 솔잎이와 같은 아이들은 진짜 좋아하더라구요. 귀여워"라며 딸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끝으로 최고기는 "솔잎이와 함께 맞는 눈은 이상하게 춥지 않네요"라면서 딸과의 오붓한 시간을 추억했다.
hiyena07@xportsnews.com / 사진=솔잎이네 육아일기 유튜브 영상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