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슬 인턴기자] 강주은, 김소연, 소녀시대 효연, 아이키가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27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유노윤호가 스페셜 MC로 함께한 가운데, '빨간 맛~ 궁금해 언니' 특집으로 꾸며져 각 분야의 매운맛 언니들 강주은, 김소연, 소녀시대 효연, 아이키가 출연했다.
소속사 에스팀 대표 김소연은 이효리 영입에 대해 "영입이 아니라 이효리가 우리를 선택해주신 거다"라며 겸손함을 드러냈다. 또 "이효리와 오래 일했던 매니저 분이 저희 회사에 입사를 하셨다. 그 매니저가 개인적으로 일을 봐주고 있었다. '놀면 뭐하니?' 하면서 일이 커져서 먼저 연락을 주셨다"라고 영입 과정을 밝혔다. 계약 기간에 대해서는 "영원히 갈 거다. 저희가 다 맞출 거다"라고 자신했다.
김소연은 이효리에 이어 이상순과도 계약을 하며 "제가 계약을 먼저 하자고 했다. 사실 이효리 때문에 오신 건데 저희가 잘하는 일이 이상순 일과 잘 맞는다. 음악 하시니까 저희가 패션 음악도 하고 DJ 레이블도 가지고 있다. 패션 파티나 쇼에 들어가는 일을 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어릴 때부터 춤을 췄던 아이키는 "대학 졸업과 동시에 결혼을 했다. 아이 갖고 1년 후에 복귀하면서부터 일이 잘 풀린 것 같다"라며 댄스 인생을 밝혔다.
'놀면 뭐하니?'의 환불원정대 '돈 터치 미'로 안무가로 데뷔한 아이키는 유재석에게 개인적으로 연락아 왔다며 신기했다고 밝혔다. 아이키는 "그때 아니면 못 놓겠다 싶어서 '오빠'라고 불렀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아이키는 "그때 첫방 나가고 악플이 엄청 달렸다. 언니들이 너무 톱클래스여서 기대가 높았다. 그때 멘탈이 살짝 나갔다"라며 "유재석이 걱정을 많이 하셨던 것 같다. 전화로 위로를 해줬다"라며 미담을 전했다.
우승 상금 10억 규모의 미국 '월드 오브 댄스'에서 4위를 차지한 아이키는 "결혼을 하고 아기도 있다"라며 결혼 8년 차라고 밝혔다. 또 "동안이라는 소리를 많이 들었다. 그런 소리를 즐겼다. 그 무대에서도 어린 척하다가 스토리 이야기를 할 때 가족사 이야기를 하면서 밝히게 됐다"고 말했다.
김소연은 소속사 CEO로서 아이키와 협역하고 싶다며 "유튜브를 보고 계약하려고 수소문을 했었다. 아이키만의 캐릭터로 패션 브랜드를 만들고 싶었다"고 소속사가 없는 아이키를 욕심냈다. 아이키는 "사실 에스팀 연락도 받았다. 미팅을 너무 하고 싶었는데 용기가 안 났다"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최근 대만 정부의 초대로 대만에 방문했던 효연은 "행사 당일 아침에 대만에 변종 코로나가 1명이 나와서 비대면으로 대체됐다. 아무도 없는 공연장에서 디제잉을 하고 왔다"고 자가 격리 근황을 밝혔다.
효연은 "원래는 솔로, 소녀시대 활동을 했다. 근데 DJ는 전업을 하고 싶었다"라며 소속사 사장 이수만과 임직원들에게 장문의 문자를 보내 DJ팀이 꾸려졌다고 밝혔다. 이에 소속사 선배 유노윤호도 효연의 열정을 인정했다.
'가모장적인 아내' 강주은은 남편 최민수와 아침마다 커피를 마신다며 "서로 건배할 때 남편 잔이 올라가면 '어딜 올라가고 그래'라고 하면서 잔을 더 올린다"고 밝혔다. 남편과 같은 세무사의 관리를 받고 있는 강주은은 "남편보다 세금을 많이 내야 됐다"라며 자랑스러워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MBC 방송 화면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