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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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전의 탈을 쓴 축제"…'팬텀싱어 올스타전' 9팀, 자신감 넘치는 출사표 [종합]

기사입력 2021.01.26 14:17 / 기사수정 2021.01.26 14:19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팬텀싱어' 9팀의 리더들이 올스타전 출사표를 던졌다. 

26일 유튜브 라이브를 통해 JTBC 새 예능프로그램 '팬텀싱어 올스타전'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김형중CP, 김희정PD와 함께 각 팀의 리더인 포르테 디 콰트로 고훈정, 인기현상 백인태, 흉스프레소 권서경, 포레스텔라 조민규, 미라클라스 김주택, 에델라인클랑 이충주, 라포엠 유채훈, 라비던스 김바울, 레떼아모르 길병민이 참석했다. 

'팬텀싱어 올스타전'은 대한민국에 크로스오버 음악 신드롬을 일으킨 ‘팬텀싱어’ 최강팀들이 자존심을 건 대결을 펼치는 프로그램이다. '팬텀싱어' 시즌 1, 2, 3 결승에 진출했던 포르테 디 콰트로, 인기현상, 흉스프레소, 포레스텔라, 미라클라스, 에델 라인클랑, 라포엠, 라비던스, 레떼아모르까지 각기 다른 매력을 가진 9팀이 매주 최고의 무대를 선보인다. 

이날 고훈정은 "녹화를 진행하면서 36명과 함께라면 못할 게 없겠다는 강한 믿음이 들었다. 좋은 음악이 많이 나올 것 같아 기대가 된다"고 했고, 백인태는 "올스타전에 나올 수 있어 영광이다. 시즌1 때 2위를 해서 이번에 꼭 1위를 해야지 했는데 36명을 보니까 힘들겠더라. 그만큼 여러분들이 보실 때 재밌고 좋은 방송이 나올 거라고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리더가 아닌 바지사장 자격으로 나왔다"는 권서경은 "'팬텀싱어'는 제게 고향과 같은 프로그램이다. 올스타전답게 별들의 전쟁의 대격전을 펼치고 있다.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조민규는 "녹화가 조금 진행됐는데 다들 크로스오버에 대한 고민이 많았겠다 싶었다. 매번 '이런 무대가 나온다고?' '이런 음악이 있다고?' 감탄했다. 저도 본방을 기대하고 있다. 전율을 함께 느껴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김주택은 "결전의 탈을 쓴 축제다. '피의 축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 축제에서 살아남는 36인의 멋진 모습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이 방송을 절대 놓치면 안 된다"고 파이팅을 보였다. 이충주는 "두렵고 떨리는 마음, 재밌게 즐기고 있다. 멋있는 보컬리스트들과 좋은 음악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유채훈은 "시즌3가 끝난지 반년이 넘었다. 그때 생각이 다시 나는 것 같다. 좋은 기회를 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선배들, 동료들과 좋은 음악하겠다"고 말했고, 김바울은 "다채로운 음악을 들려드릴 수 있게 돼 설렌다. 관심 가져주시고 응원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길병민은 "선배님들과 시간을 보낸다는 자체가 설레고 이런 무대가 나온다는 것에 매번 감동과 충격을 받고 있다. 많이 배우고 있다. 많이 사랑해달라"고 당부했다. 

김형중 CP는 "멋진 36명의 분들과 다시 시청자분을 찾아뵐 수 있게 돼 뿌듯하다. 이들과 함께해 영광이다"고 했고, 김희정 PD는 "오늘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데 감히 말씀드리지만 어떤 시리즈보다 재밌다고 감히 말씀드릴 수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팬텀싱어 올스타전' 기획 의도에 대해 김형중 CP는"그동안 너무 많은 싱어들이 훌륭한 플레이를 펼쳐줬고, 프로그램 종료 이후에는 갈라콘서트로 관객분들을 만나 뵀다. 실제로도 많은 분들이 (콘서트를) 많이 좋아해 주셨다. 그런데 시즌3가 많은 사랑을 받았음에도 (코로나19로) 갈라콘서트를 진행할 수 없었다. 공연을 기획했던 연출자 입장에서 마음이 아프더라. 우리가 더 많은 분들을 찾아뵐 수 없다면, 이 상황이 언제까지 지속될지 모르겠지만, 관객들이 찾아올 수 없다면 우리가 찾아가자는 생각 하에 기획하게 됐다. (팬텀싱어 음악들이) 어려운 상황에서 힘이 됐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마지막 고비가 아닐까 싶은데 이 시기를 우리 프로그램을 통해 이겨내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기존 시즌과 다른 '팬텀싱어 올스타전' 만의 관전 포인트도 전했다. 김 CP는 "사전에 (참가자들에게) 최강자를 가리는 프로그램이 아니라고 이야기 했다. 매 라운드 별로 독특한 미션과 과제들이 많아서 사실상 경쟁이 큰 의미가 없다. 저희가 크로스오버라는 말을 경계하는 이유가 (방송에) 장르 파괴 수준들의 음악들이 나온다. 같은 선상에서 이들이 경쟁하는 건 의미가 없더라. 아마 방송을 보시면 의문이 차차 풀리실 것 같다.  베스트 원을 뽑는 자리가 아닌 건 명백히 말씀드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희정 PD는 "기존 시즌과 다른 건 탈락자가 없고 서바이벌이 아니라는 점이다 . 기존 시즌이 혼자 왔다가 인생에 같이 음악을 할 동료를 만나 4명이 되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렇지만 4명 팀 결성 이후에 4곡 정도만 들려줘서 아쉬움이 컸다. 또 각자 팀 색깔이 워낙 다르다. 본인들이 어떤 음악을 추구하는지 중점적으로 보여줄 예정이다. 또 팀 내에서도 4중창 외에 다른 이벤트를 보여주려고 한다. 매회 승자가 가려지는 시스템이지만 최후의 1인을 뽑는 건 아니다. 매번 어떤 음악을 들려주는지 관심 있게 봐주시면 좋겠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팬텀싱어 올스타전'은 26일 화요일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hsy1452@xportsnews.com / 사진 = JTBC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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