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정현 인턴기자] 토트넘이 베일에 이어 또다른 레알 출신 미드필더와 접촉한다.
프랑스 언론 르퀴프는 26일(한국시각) 토트넘 홋스퍼를 포함한 두 팀이 PSG의 앙헬 디 마리아와 접촉했다고 전했다.
매체는 현재 PSG와 2021년 여름까지 계약돼 있는 디 마리아를 토트넘이 여름 이적시장에 FA로 영입하길 원한다고 전했다 .
디 마리아는 현재 토트넘 감독인 조세 무리뉴 감독과 인연이 있다. 무리뉴 감독이 2010/11시즌을 앞두고 레알 마드리드에 부임한 뒤 곧바로 벤피카에서 두드러진 활약을 보였던 디 마리아를 영입했다.
무리뉴 감독은 디 마리아를 잘 활용했다. 디 마리아는 당시 함께 영입된 메수트 외질과 함께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디 마리아는 세 시즌 연속 두 자리 수 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주축으로 자리 잡았다.
또한 디 마리아와 무리뉴 감독은 2012/13시즌까지 세 시즌 동안 라리가 우승 1회, 코파 델 레이 우승 1회 등을 합작했다.
무리뉴 감독은 2012/13시즌을 끝으로 다시 첼시 감독으로 부임했고 디 마리아는 2014/15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했지만 실패를 맛봤고 한 시즌 만에 PSG로 다시 이적해 정착에 성공했다.
현재 디 마리아는 네이마르 ,킬리앙 음바페와 함께 PSG의 핵심 공격진을 구성하며 맹활약 중이다. 이런 가운데 PSG는 토트넘에서 뛰고 있는 델레 알리의 임대 영입을 간절히 노리는 중이다.
현재 무리뉴 감독의 주전 계획에서 밀린 알리는 지속적으로 PSG 이적을 요청했지만 무리뉴 감독은 물론 토트넘 회장인 다니엘 레비조차 이를 거절해 발이 묶여 있는 중이다.
프랑스 언론인 RMC스포츠는 최근 알리가 토트넘 구단을 설득하는데 성공했다고 보도했지만 아직까지는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다.
혹여나 디 마리아와 알리의 이적이 토트넘과 PSG의 상호 이해 관계에 부합한다면 이 이적이 가능성이 커질 전망이지만 PSG는 디 마리아를 보내줄 생각이 크지 않다.
매체는 PSG가 디 마리아에게 재계약 제의를 할 것이라고 전하면서 무리뉴와 디 마리아의 재회 가능성은 그리 높지 않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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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