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팬텀싱어 올스타전(戰)'에 나서는 9팀 36人의 팬텀싱어들이 멋진 레드카펫을 밟고 포토월 앞에 서서 각양각색 출사표를 공개했다.
26일 방송되는 JTBC ‘팬텀싱어 올스타전’ 첫 회에서는 마침내 다가온 결전의 날, 본격적인 무대에 앞서 녹화 스튜디오로 속속 모이기 시작하는 팬텀싱어 군단의 모습이 공개된다. 이날은 무엇보다, 영화제 개막식만큼 화려한 레드카펫 존과 포토월이 펼쳐져 눈길을 끌었다.
현장 관계자는 “레드카펫 등장 모습만 봐도 팀별로 다른 매력을 한눈에 알 수 있을 것”이라며 궁금증을 더했다. 결승 진출 팀에 걸맞은 위풍당당 걸음걸이로 등장한 팀이 있는가 하면, 한 편의 콩트를 연상케 하는 몸 개그로 무장한 팀까지 레드카펫에서의 포즈도 가지각색이었다.
각 팀별 ‘팬텀싱어 올스타전’에 임하는 각양각색 출사표도 공개됐다. “초대 우승팀이란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며 자신감에 찬 모습을 보여준 ‘포르테 디 콰트로’와 “포르테 디 콰트로를 이겨보고 싶다”고 밝힌 ‘인기현상’이 처음부터 격돌했다. 이어 “초전박살!” “칼을 갈고 나왔다” “(무대를) 찢어버리겠다”는 강렬한 각오로 무장한 팀들이 뒤를 이었다.
레드카펫 워킹과 포토월 촬영을 마치고 팬텀싱어들이 향한 곳은 어마어마한 규모의 리셉션장으로, 영화 ‘킹스맨’ 속 양복점을 연상케 하는 이른바 ‘팬텀 의상실’이었다. ‘팬텀싱어 올스타전’에 출전하는 팀들의 무대 의상으로 꽉 채워진 이곳에는 심플한 블랙 슈트부터, 아이돌 못지않은 강렬하고 화려한 무대 의상까지 모두 갖춰져 있었다. 제작진은 “각각의 색이 뚜렷한 9팀의 스타일이 공개되자, 과연 서로가 어떤 콘셉트의 무대를 할지에 대한 추측과 견제들이 이어져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았다”고 전했다.
본격적인 무대에 오르기 이전, 결승 진출 9팀은 리셉션장에서 옷매무새를 가다듬으며 ‘팬텀싱어 올스타전’ 출전을 앞둔 결연한 의지를 다졌다. 이 와중에도 팬텀싱어들은 모델 뺨치는 워킹을 자랑하며 리셉션장을 떠나기도 했다.
1차전 ‘9팀 총출동전’에 임하는 9팀의 단단한 각오를 담은 출사표와 흥미진진했던 레드카펫, 영화 ‘킹스맨’을 연상시키는 리셉션장의 분위기는 26일 화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될 ‘팬텀싱어 올스타전’ 첫 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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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