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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맘' 최희, 출산 후에도 러블리…홈웨어 컬렉션 공개 (노잼희TV)[종합]

기사입력 2021.01.24 18:58 / 기사수정 2021.01.24 18:58

강다윤 기자

[엑스포츠뉴스 강다윤 인턴기자] 최희가 자신의 홈웨어 컬렉션을 공개했다.

최희는 22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최희의 노잼희TV NojamheeTV'에 '최희의 최애 홈웨어 컬렉션 공개. 요즘 나의 고정픽 파자마는?!'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영상에서 최희는 "여러분들이 많이 물어보셨던 저의 홈웨어룩을 소개하려 한다"라며 "집에서 유튜블 찍다 보니 내추럴한 홈웨어를 그대로 입고서 유튜브를 찍을 때가 많다. 그때마다 홈웨어를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아 영상을 제작했다"라고 설명했다.

최희가 소개한 첫 번째 홈웨어는 다름 아닌 수유복. 최희는 "제가 유튜브에 입고 나온 적이 있는데 많은 분들이 진짜 많이 물어보셨다"라며 해당 홈웨어가 수유복이라고 설명했다. 앞에 단추가 달려있어 바로 수유가 가능하다는 것.

그러면서 최희는 "레이스나 펀칭 있는걸 좋아했다. 그런데 아기 얼굴이 닿는 부분이라 무조건 그냥 면, 좋은 면으로 된 심플한 옷만 입게 됐다"라고 말했다. 아기를 안고 활동이 많다 보니 신축성이 좋은 원단을 선택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이어 최희는 "잠옷이 너무 딱 달라붙으면 제 뱃살을 제가 직접 느끼면서 스트레스를 받는다. 이렇게 셔링이 잡혀있는 데다 임산부분들도 입을 수 있게 허리가 와이드 밴드형으로 되어있다"라고 홈웨어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최희는 "이렇게 편한 바지가 있어 제 뱃살이 안 빠지나보다"라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두 번째 홈웨어는 분홍색 상·하의. 최희는 해당 홈웨어 역시 신축성이 좋고, 수유복으로 사용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레이스나 거추장스러운 장식이 없는 것 또한 공통점.

최희는 "지금 너무 편하게 입고 있고 제 최애 잠옷 중 하나"라며 "임신했을 때는 바지가 불편했다. 원피스만 주로 입다가 아기를 안고 할 때 치마가 잘못하면 따라서 올라가더라. 요런 바지 잠옷을 많이 입게 된다"라고 설명을 덧붙였다.

세 번째 홈웨어는 최희가 졸업한 연세대학교 티셔츠였다. 최희는 "기념품으로 산 학교 티셔츠는 다 잠옷 되는 것 아니냐"며 너스레를 떨었다. 바지는 미국에 놀러 갔을 때 세일 유명 잠옷 브랜드에서 구매한 것이라고. 최희는 "모델 같으냐"며 짧은 워킹을 선보이기도 했다.

다음 홈웨어는 올 화이트에 동그란 카라, 레이스와 펀칭이 달린 귀엽고 소녀 같은 잠옷이었다. 최희는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잠옷이라며 "저는 의외로 엄청 러블리하고 아기자기한 것들을 좋아한다. 그래서 잠옷은 요렇게 러블리라고 대놓고 말하는 잠옷을 입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제가 살이 쪄서 약간 타이트해졌다"라고 머쓱하게 미소지었다.

다섯 번째 홈웨어은 노란색 체크 패턴. 최희는 "저는 노란색을 좋아한다. 그래서 저희 침대도 노란색이고 안방 벽지도 노란색을 선택했다"며 "노란색이 입었을 때 기분도 상쾌한 것 같고 에너지를 주는 색상이라 좋아한다"라고 말했다. 최희는 노란 일상복은 코디가 어렵지만, 잠옷만큼은 코디할 필요가 없다며 작게 웃음을 터트리기도 했다. 이어 남편과 함께 예쁜 잠옷을 입고 싶은 로망이 있었지만, 남편의 거절로 이루어지지 못했다며 아쉬움을 전했다.

여섯 번째 홈웨어는 최희의 임신 당시 데일리룩이었다는 꽃무늬 잠옷. 최희는 "제가 임신 관련 유튜브를 찍었을 때 입었던 옷"이라며 "임신해서 배가 많이 나오다 보니 복이가 많이 컸을 때도 입을 수 있는 펑퍼짐한 홈웨어를 찾았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잠옷을 입으면 빨간 머리 앤이 생각난다"라고 소녀 취향을 뽐내기도 했다.

일곱 번째 홈웨어는 딸 복이와 함께 입는 커플룩이라고. 최희는 발랄한 걸음으로 워킹을 선보이더니, 복이의 착샷까지 공개했다. 최희는 복이의 포동포동한 살결을 매만지며 귀여워 어쩔 줄 몰라 했다.

마지막 홈웨어는 잔잔한 꽃무늬 원피스. 최희가 세운 기준인 신축성이 좋은 면 소재라고. 최희는 홈웨어 설명 중에도 딸 복이를 신경 쓰며 기저귀를 던지는 등 현실 육아의 모습을 적나라하게 보여주기도 했다.

모든 홈웨어를 소개한 뒤 최희는 "엄마들이 입는 홈웨어를 만드는 분들꼐 부탁드리고 싶은 게 있다. 이런 홈웨어들은 주머니가 없다. 아이를 안고서 갑자기 핸드폰이 필요하거나 백색소음이 필요할 때가 있다. 그럴 때 바로 핸드폰을 꺼낼 수 있게 주머니를 만들어주시면 좋을 것 같다"라고 의견을 제시했다.

이어 "제가 잠옷을 갖춰 입고 자게 된 이유가 있다. 내가 나 자신을 소중하게 대하는 느낌이 든다. 하루를 마무리할 때 깨끗하게 씻고 나서 깨끗하게 세탁된 잠옷을 입으면 정말 하루를 잘 마무리했다는 기분을 준다"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끝으로 최희는 "집콕하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홈웨어를 입는 게 하나의 즐거움이 된 것 같다. 꾀죄죄하고 목 늘어난 티셔츠 입고 있는 것보다 아무도 나를 봐주지 않아도 예쁘고 맘에 드는 옷을 입고 있는 게 기분 전환도 되고 좋더라"라고 말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유튜브 채널 '최희의 노잼희TV NojamheeTV'

강다윤 기자 k_yo_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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