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희웅 인턴기자] 레알 마드리드의 사령탑 지네딘 지단 감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소속팀 레알은 22일(한국 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지단 감독이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알렸다.
이외에 지단 감독의 건강 상태, 복귀 시점 등 다른 정보는 언급되지 않았다.
수장이 잠시 자리를 비우게 된 레알엔 비상이 걸렸다. 레알은 지난 15일 아틀레틱 빌바오와의 수페르코파(슈퍼컵) 준결승에서 1-2로 무릎을 꿇어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21일엔 코파 델 레이 32강전에서 세군다B(3부 리그) 소속 알오야노에 1-2로 지며 굴욕을 맛봤다.
어수선한 분위기 속 지단 감독의 부재는 레알에 악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레알은 24일 알라베스 원정과 31일 레반테와의 홈 경기를 앞두고 있는데, 이 2경기는 지단 감독이 결장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
거기에 지단 감독과 접촉해온 선수들의 코로나19 감염 가능성도 있는 상황이다. 레알은 지난해 에당 아자르, 카세미루 등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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