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맛남의 광장' 이지아가 과메기를 판매하기 위해 '펜트하우스' 속 심수련을 소환했다.
21일 방송된 SBS '맛남의 광장' 58회에서는 김동준, 백종원이 포항을 찾아간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백종원은 심야 식당에서 과메기, 곰치 요리를 선보였다. 먼저 멤버들은 자기 스타일대로 과메기 쌈을 싸서 먹었다. 이어 백종원은 김을 빼고 먹어보라고 했고, 이지아는 "이게 훨씬 맛있다"라며 "초장에 참기름 넣은 것도 신의 한 수인 것 같다"라고 밝혔다. 유병재, 양세형뿐만 아니라 과메기에 거부감을 보였던 김희철도 과메기가 전혀 비리지 않다고 놀랐다.
다음은 곰치 튀김. 멤버들은 입에 넣자마자 녹는 식감이라고 밝혔다. 이지아는 "생선 살로 만든 크림 크로켓 느낌"이라고 밝혔다. 이어 곰치국을 먹은 이지아는 "이거 완전 그건데? 해장"이라며 얼큰하고 시원한 곰치국에 감탄했다.
이어 김동준이 훈제오리 시금치 볶음을 만들었다. 백종원은 "기가 막히게 볶았다. 숨이 정말 중요하거든"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지아는 궁금한 게 있다고 손을 들면서 "시금치를 많이 먹으면 입안이 뽀드득하는 현상이 있지 않냐"라고 했지만, 아무도 그 느낌을 알지 못했다. 김희철은 "누나 치과 가야 하는 거 아니냐"라고 말하기도. 이에 유병재는 "지금 나 그런 것 같다"라며 공감해주려 했지만, 이지아는 "근데 이건 안 그런다고"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다음 날 농벤져스는 맛남 라이브 쇼핑을 시작했다. 목표는 과메기 세트 2,000박스. 이지아는 "'펜트하우스'에서 심수련으로 맹활약하고 있는 이지아다. 과메기를 팔러 다시 돌아왔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지아는 백종원의 요리 보조로 활약하는 것은 물론 유병재와 상황극까지 펼쳤다. 유병재가 과메기를 앞에 놓고 투정을 부리면 이지아가 설득해 과메기를 먹게 하는 것이었다.
이지아의 계획대로 이지아는 뒤에서 등장, 한숨을 쉬며 유병재에게 다가왔다. 이지아는 "엄마가 과메기 먹어야 키 큰다고 했잖아"라고 했지만, 유병재가 말을 듣지 않자 "너 이 자식. 죽여버릴 거야"라고 말했다. 김희철은 대본에 없던 거라며 놀랐고, 백종원은 웃음을 참지 못했다. 유병재는 무릎을 꿇었고, 이지아는 바로 돌변, 상냥한 척 유병재에게 과메기를 먹여주었다. 이후 과메기 2,000박스가 완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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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